개콘은 16일 의정부 녹양 야구장에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의 시범 경기를 가졌다. 올초 개콘 야구단에 입단한 박성호는 이 날 개콘의 9번 타자(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회초 1사 만루 상황.박성호는 긴장한 표정으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덕아웃에 있던 개콘의 동료들은 데뷔전을 치르는 박성호에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박성호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3개의 파울타구로 끊어내며 폴라베어스 투수 민대홍을 당혹케 했다. 결국 끈질긴 승부 끝에 데뷔전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 2타점 적시 안타를 때려내는 쾌거를 이뤘다.
"오잉? 휘두를 걸 그랬나...?"
"아... 역시 때렸어야 했어"
"휴우.... 진정하고 집중하자"
"이번엔 친다~!"
"아이쿠.. 힘이 너무 들어갔네"
"아이고 파울이네...맞추는게 어디냐"
"실전이 쉽지 않네... 연습한대로만 하자"
"아이고 방망이 나갈 뻔 했네.... 낮은건 참자 참아"
"몰렸구나...어쩔 수 없다. 이번엔 휘둘러야지"
"앗~! 맞았다~!"
"아하하하하하하~ 안타네 안타~!"
"만세~!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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