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 딸 이신향, 100대 1 경쟁 뚫고 배우 데뷔...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캐스팅

김숙영 / 기사승인 : 2025-09-12 17:34:19
  • -
  • +
  • 인쇄

배우 이철민 딸 이신향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자로 데뷔한다./크리오스 엔터테인먼트

 

[한스타= 김숙영 기자]배우 이철민의 딸 이신향이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배우로 데뷔한다.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신향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스타릿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바람둥이 남자 주인공과 세 명의 스튜어디스 여자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사건들을 다룬 스테디셀러 코미디다. 이신향은 극 중에서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스튜어디스 '이지수'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이신향이 아버지 이철민의 도움 없이 오롯이 자신의 실력으로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우 이철민 딸 이신향./ tvN STORY ‘내 새끼의 연애’

 

‘스페셜 보잉보잉’의 연출을 맡은 손남목 감독은 "합격한 뒤에야 이철민 배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실력으로 이 자리를 얻은 배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극찬했다. 

이는 연예계에서 흔히 제기되는 '부모 후광' 논란을 불식시키며 이신향의 남다른 실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신향은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뮤지컬을 전공하며 오랜 기간 연기자의 꿈을 키워왔다. 이미 연극 ‘봄에는 자살금지’에 출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고, 최근에는 tvN STORY 예능 ‘내 새끼의 연애’에 출연하여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예능에서의 꾸밈없는 모습과 통찰력 있는 시각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으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연극 무대에서의 탄탄한 연기력과 예능에서의 생기 넘치는 매력을 겸비한 이신향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그의 아버지 이철민은 드라마 ‘야인시대’, ‘태조왕건’, ‘펜트하우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베테랑 배우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철민은 연예인 야구단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에 소속돼 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