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6)이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2일 손아섭과 재계약 협상을 통해 지난해 2억 1천만원에서 90.5% 오른 4억원에 이번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을 마친 후 손아섭은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끼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고액 연봉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지금보다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도 기대되고 팀 전력도 보강되었기에 우승할 전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팀의 근성을 깨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아섭은 지난 해 128경기를 뛰면서 498타수 172안타 11홈런 69타점 36도루 타율 0.345를 기록해 타격 부문에서 안타 1위, 타율 2위, 득점 2위 등 상위권에 올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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