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 멜로영화의 걸작이라 불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관객들이 뽑은 '다시 보고싶은 명작' 1위에 올랐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지난달 24일부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다시 보고싶은 명작' 설문조사에서 2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재개봉된 '러브레터', '레옹', '라붐' 등 쟁쟁한 화제작들을 제치고 차지한 결과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이며,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사진사 한석규와 그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심은하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유려한 영상미와 세련된 화법, 당대 최고의 스타 한석규와 심은하의 열연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영화로 찬사를 받았다.
한편, '8월의 크리스마스'는 리마스터링 작업을 마치고 오는 6일 재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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