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 야구의 오릭스 간판 타자로 활약중인 이대호(31)가 최근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4일 스포츠 경향이 보도했다.
보라스는 박찬호의 에이전트로 우리에게는 익숙한 미국 프로야구계의 큰 손이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도 그와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도 이대호가 지인들에게 "더 큰 무대에 대한 꿈이 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 한 적이 있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오릭스와의 2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오릭스는 올해 연봉 2억5000만엔에서 1억엔 이상 대폭 인상된 금액으로 잔류 교섭을 시작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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