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수지(사진 위)가 지난 1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예능인상을, 배우 지예은이 '선한영향력상'을 각각 수상했다./KBS TV 캡처.
[한스타= 박영숙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와 배우 지예은이 각각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과 선한영향력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국내외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예능 부문에서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7에서 활약한 이수지와 예능 ‘대환장 기안장’으로 주목받은 지예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지는 지난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에 이어 청룡시리즈어워즈까지 수상하며 ‘코미디 퀸’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SNL 코리아’와 ‘직장인들’에서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또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의 부캐 콘텐츠 등을 통해 코미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수지는 예능뿐 아니라 ‘메소드클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드라마 ‘신병3’, ‘살롱 드 홈즈’에서도 배우로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이수지는 “‘SNL 코리아’를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캐릭터 말투로 퇴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대가리 꽃밭’ 캐릭터로 주목받은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민박 버라이어티의 틀을 깬 신선한 웃음과 출연진과의 뛰어난 케미로 극찬을 받았다. ‘선한영향력상’을 받은 그녀는 “호감 연예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수지와 지예은이 나란히 수상하며 소속사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