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영화 '파묘' 흥행에 불이 붙었다. 지난해 1000만 영화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다.
최근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열흘째인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최고 흥행작이자 ‘1000만 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4일 빨리 500만 관객에 도달했다.
‘파묘’는 삼일절인 전날 오전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기록한 뒤 약 하루 만에 100만명을 더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파묘’의 예매율은 56.6%(예매 관객 수 37만9000여 명)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듄: 파트 2’(29.2%, 19만5000여 명)의 2배 수준으로, 오는 일요일인 3일까지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와 한국 무속 신앙을 기이하면서도 대중적으로 그려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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