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미모 치과의사 이수진 "치과의사하면 월세 산다"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9 08:33:09
  • -
  • +
  • 인쇄
유튜브 영상서"옛날은 빌딩올려...지금은 그런 사람 없다" 주장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이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도 월세 살고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치과 의사를 하면서 힘든 점은 없냐는 물음에 "지금 치과 의사하시는 분들은 힘들다는 것을 잘 못 느낄 것이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해보면 옛날에 우리 아빠가 의사를 할 때만 해도 의사로서 권위가 있었고 돈도 잘 벌었다. 옛날 의사들은 웬만하면 빌딩 올리고 그 빌딩 위에서 살았다. 아빠 친구들도 다들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면서 "다들 월세 산다. 또한 나도 지금 월세를 살고 있다. 지금은 그런 시절이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예전에는 원장이 설명을 하면 환자들이 잘 들었는데 요즘은 '됐어. 됐고 그만 설명해라. 이제 내가 원하는 거 이렇게 해줘'라고 한다. 친절하게 설명해줘도 무례하게 나온다. 게다가 직원들도 말을 안 듣는다"라고 달라진 환자들과 직원들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자신을 보고 치과 의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가슴이 철렁하다"며 "'내가 과연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건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뿐만 아니라 치과를 찾는 진상 환자들에 대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유튜브 활동을 통해 멘탈이 많이 단련됐다. 하지만 악플을 보면 마음을 다친다. 안 다친다면 거짓말이다. 일어나면 영상의 반응이 어땠는지 찾아서 보게 된다. 기분이 확 나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대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그는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동안 미모와 완벽한 몸매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