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술 어때? 촉촉해?" "음~ 짧아"...'나솔' 최초 키스 장면에 패널들 충격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4-25 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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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최초로 뽀뽀를 한 주인공 20기 정숙./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한스타= 박영숙 기자] "내 입술 어때? 촉촉해?"  "음~ 짧아"

 

‘나는 솔로’ 사상 최초 뽀뽀 장면이 방송을 타자 패널들이 경악했다. 주인공은 20기 정숙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 오프닝에서 데프콘은 "'나는 솔로'가 벌써 20기를 맞이했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데프콘은 "제가 제작진에게 미리 조금 얘기를 들었다. 이번 기수는 '모범생' 특집이래. 사회에서 정도를 걷는, 혹은 일탈 없이 한 길만 바라본 분들"이라면서 "그런데 그 와중에 대박사건이 생겼다! 20기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걸 들켰단다. 카메라에 잡혔대. '나는 솔로' 최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등장한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결혼할 사람 찾으러 왔다"면서 "결혼 정보 업체에 천만 원 넘게 섰거든. 두 번이나 했는데 괜찮은 분이 없더라고... 게다가 더 이상 주위에 소개받을 곳도 없고 괜찮은 분도 찾기 힘들어서 최후의 보루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숙은 이어 "저는 아직도... 제가 결혼 못 하는 이유가 있는 거 같다. 저 외모를 타협 못 하겠다. 왜냐면은 남자만 여자 얼굴 보는 게 아니라 여자도 눈이 있잖아. 내가 사귈 수 있고 키스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거부터 확인이 돼야 관계 진전이 가능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만약에 외모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정숙은 "저는 마음에 들면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한 번도 잘된 적이 없다. 먼저 다가가면 남자들이 다 부담스러워만 하고 도망가더라고"라면서 "남자들은 사냥하는 동물이라 자기가 원해서 만나야 성취감을 느끼면서 더 잘해주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동아줄이라도 한번 잡자?"라고 물었고, 정숙은 "그렇다"고 쿨 하게 인정한 후 "좋은 분들 요즘 많이 나오더라고. '아, 저런 사람이 내가 할 때 나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지원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솔로 나라 5일 차 밤, 정숙은 누군가에게 뽀뽀를 청했다. 이에 솔로남은 정숙에게 입을 맞췄고,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고 물은 후 다시 뽀뽀를 청했다. 이어 솔로남이 뽀뽀를 하자 "음~ 짧아"라고 아쉬워하며 다시 뽀뽀를 청했고, 솔로남은 다시 뽀뽀를 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보고도 안 믿긴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이경은 "드라마 대본 말고 남 키스 하는 거 처음 봤다..."며 손을 덜덜 떨었다. 이어 데프콘은 "근데 저분이 왜 정숙이야? 옥순으로 갔어도 되지 않아? 완전 팜므파탈인데"라면서 "환영한다. 좋다~ 여기서 사냥에 성공하시나봐"라며 박수를 쳤다.

 

한편, ENA,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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