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류승우(20·레버쿠젠)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라고스에서 네델란드 에레디비지에 SC헤레벤과 연습경기 2차전에 출전했다. 이 날 류승우는 후반 14분 스테판 키슬링(29)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2대0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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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은 "류승우가 영어, 독일어를 잘 못하고 나 역시 한국어를 거의 못하지만 경기에 잘 녹아들었다"고 평가했다. 주장 시몬 롤페스는 "류승우는 경기 이해력이 높다.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며 극찬했다.
또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에는 "류승우가 두 번째 경기 승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를 집중조명했다. 레버쿠젠 공식 트위터 역시 'RYUUUUUUU!' 라고 글을 남기며 류승우를 응원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두 번째 경기뿐만 아니라 손흥민(21·레버쿠젠)이 골을 넣은 첫 번 경기 역시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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