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숙영 기자] 올해 사랑하는 이와 한 가정을 이루는 걸그룹 출신 스타들의 행복한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무대 위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들이 이제는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며 또 다른 빛을 발하고 있다.
먼저, 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반려자와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민은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해 'Bad Girl Good Girl', 'Good Bye Bab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고 팀 활동 종료 이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2018년 한 콘서트 현장에서 지인의 소개로 신랑을 처음 만났고 이후 약 7년 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긴 연애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은 이들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인맥도 총출동했다. 미쓰에이 시절 함께 활동한 지아와 페이는 물론 2PM의 옥택연과 장우영, god의 박준형, 2AM의 조권,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등 동료 스타들이 자리를 빛내며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민은 결혼을 앞둔 지난 5월 31일에는 깜짝 싱글 앨범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과 동시에 음악 활동도 재개하는 만큼 대중 앞에 다시 설 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걸그룹 시절의 발랄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깊이 있는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기쁜 소식의 주인공은 걸그룹 AOA 출신 찬미다. 찬미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6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예비 신랑과의 사랑 이야기와 결혼 준비 과정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하게 공개하며 예비 신부로서의 설렘과 진심을 드러냈다.
AOA 활동 당시 상큼한 비주얼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았던 찬미는 최근 '도화'라는 새 이름으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만큼 결혼을 계기로 또 다른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그의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다음 달에는 걸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아가 인생의 짝을 만나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김보아는 실력파 걸그룹 스피카의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예비 신랑은 4살 연하의 작곡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했던 그들이 이제는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내로 또 한 가정의 일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빛나는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대중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미쓰에이 민이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렸다. / 민 인스타그램 캡처
AOA 도화(찬미). / 도화(찬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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