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세상 떠난 아버지 대신 김대희 손잡고 입장 '뭉클' [조선의 사랑꾼]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7-15 0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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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TV조선

[한스타= 이영희 기자] ‘개그맨 부부 25호’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 전 김지민의 집에서 치러진 대망의 '함 받는 날’도 공개됐다. 김준호의 어머니가 사돈 댁에 보내온 인삼, 활전복, 대왕 문어 등 어마어마한 양의 고급 이바지 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머니가 많이 미안하셨나 보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김준호, 김지민에게서 함값을 받아내기 위해 외모로 선발된 살벌한 비주얼(?)의 함잡이들이 등장했다. ‘함진아비’ 역할을 맡은 김대희는 "두당 백만 원씩을 목표로 하자"고 외쳤다. 무시무시한 비주얼을 앞세워 사채업자로 변신한 개그맨 임우일, 그리고 김준호의 일반인 친구 두 명이 함께 작당 모의(?)를 했다. 함값은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함잡이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함 사세요”를 외치며 김지민의 집 근처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들을 꾀기 위해 다가온 김준호와 김지민의 남동생이 '7만 원'을 제시하면서 초장부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MC로서 VCR을 지켜본 김지민은 "오징어 가면 쓴 김대희 씨가 이거 찍고 대인기피증 걸렸다더라. 사람들이 오징어 냄새난다고 할까 봐…"라면서 근황(?)을 전했다.

 

신부 김지민 측에선 유일한 총각인 임우일을 목표물로 삼은 개그우먼 한윤서가 술상을 들고 유혹(?)을 시작했다. 임우일은 넘어오기 직전이었지만, 김대희에게 상대 미녀의 정체가 '한윤서'임을 간파당해 분위기가 깨졌다. 결국 김준호는 멀리서 함값을 넣은 봉투로 다시 함잡이들을 달랬다. 임우일은 "처음에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이번에 또 깨지면, 그럼 우리는 깡패가 되는 거다"라면서 호통을 쳤다. 이후 꽤 높은 액수에 함잡이들이 움직였지만, 1시간 반 동안 김지민의 집 담벼락에도 못 미쳤다. 이에 히든카드로 미녀 개그우먼 가수 김나희가 등장했고, 트로트 공연과 미인계에 약한 임우일을 공략하면서 약간의 전진이 있었다.

 

 '조선의 사랑꾼'/TV조선

 

마지막으로 최종 보스인 ‘경성 대모’ 김지민의 엄마가 집 밖으로 나왔고, 함진아비 김대희를 혼내기 시작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김대희는 어머니 찬스에 함값도 확인하지 않고 성큼 걸어 대문 근처까지 다가갔다. 마지막 관문에서 김준호는 소문난 애처가인 김대희의 아내와 ‘통화 찬스’를 쓰고 나서야 이들을 집 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김대희가 오징어 냄새를 참아가면서 지킨 함 안에는 혼서지와 청실홍실 등 전통 방식 그대로 정성을 가득 채운 물건들이 들어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3일(일) 김준호와 백년가약을 맺은 김지민의 결혼식 장면도 깜짝 공개됐다.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일일 혼주’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 로드를 걸었다. 식을 마치고 ‘개그맨 부부 25호’ 김준호, 김지민은 개그콘서트 엔딩곡으로 결혼식장을 나섰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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