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단 한 차례뿐인 대기록, 연예인야구에서 나왔다... 배우 김승회, 4경기 연속 완투승

박영숙 / 기사승인 : 2025-06-17 0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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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고양 장항야구장
인터미션 4승 단독선두...공놀이야는 '강적' 조마조마에 역전승

배우 김승회(인터미션)가 지난 16일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P.O.M과의 경기서 5이닝 3실점 완투승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완투승이란 대기록을 세웠다./한스타미디어 

 

배우 오만석(인터미션)이 베트남 야구발전을 기원하는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한스타미디어

액션배우 김승준(P.O.M)이 인터미션과의 경기서 인기상을 수상했다./한스타미디어

 

[한스타= 박영숙 기자] 뮤지컬 배우 김승회(인터미션)가 4경기 연속 완투승이란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44년 째를 맞는 국내 프로야구에서 단 한 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인터미션 에이스 '잠수함 투수' 김승회는 지난 16일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9주차 P.O.M과의 경기서 4경기 연속 완투승(5이닝 4피안타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인터미션은 15-3으로 P.O.M을 물리치고 파죽의 4연승(승점12)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승회는 팀의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승리를 거머졌다.

 

'개인 4경기 연속 완투승'은 프로야구 44년 동안 단 한 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지난 1983년 5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삼미슈퍼스타즈 장명부가 8경기 연속 완투승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게 유일하다.

 

프로야구에서 '팀 4경기 연속 완투승'은 1983년 삼미슈퍼스타즈가 기록한 이후 역대 네 차례가 나왔다. 가장 최근은 지난 2012년 KIA 타이거즈가 4경기 연속 선발 투수의 완투승(완봉 포함)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기록은 서재응 → 김진우 → 윤석민 → 헨리 소사가 차례로 나와 기록했다.

 

김승회는 지난 4월 21일 천하무적과의 시즌 첫 경기서 7이닝 6피안타 1실점(1자책) 3사사구 2탈삼진으로 첫 완투승을 거뒀다. 이어 5월 12일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1실점(무자책) 4사사구 9탈삼진으로 두 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김승회는 6월 2일 BMB를 맞아서는 탈삼진 15개를 기록하는 호투(7이닝 3피안타 2실점)로 3경기 연속 완투승을 이어갔다.

 

인터미션은 공격에서도 배우 정우일이 2안타를 치는 등 12안타 8사사구를 묶어 15점을 얻었다. 인터미션 단장 배우 오만석은 선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MVP는 김승회가, 인기상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P.0.M 포수 액션배우 김승준이 차지했다.

 

인터미션(오른쪽)과 P.O.M 선수들이 경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터미션이 15-3 승리. /한스타미디어

조마조마(왼쪽)와 공놀이야 선수들이 경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놀이야가 7-6 승리./한스타미디어

 

이어 열린 조마조마(단장 정보석)와 공놀이야(감독 정욱)의 경기는 7안타를 친 공놀이야가 11안타를 기록한 조마조마에 역전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공놀이야 배우 김재일이 승리투수, 배우 정욱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조마조마 투수 '국민가수' 출신 김동현은 5이닝 완투(7피안타 7실점)로 역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MVP는 과감한 홈슬라이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공놀이야 배우 서호철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뮤직비디오 감독 김영우(조마조마)가 수상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 야구'를 모토로 내건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연예인 야구팀 11개 팀이 참가 중이다. 출전 팀은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BMB(감독 이종혁), 스타즈(감독 구병무), 조마조마(단장 정보석), 천하무적(감독 김동희), 브로맨스(감독 김경록),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 공놀이야(감독 정욱),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 P.O.M(감독 박선일). 경기는 매주 월요일 19시부터 야간경기로 두 경기씩 열린다. 관전은 무료.

 

메인 스폰서인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서울, 대구, 창원,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으로, 김형석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최은수 전 대전고등법원장, 구본진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조용우 전 대구지검 부장검사 등 다수의 법조인이 소속되어 있다.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더킴로펌, (사)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주)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경기는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https://tv.naver.com/hanstar)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https://www.youtube.com/@mediainchanstar),‘최반장TV’(https://www.youtube.com/@cbj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 한다. 

 

배우 서호철(공놀이야)이 조마조마와의 경기서 MVP를 수상했다./한스타미디어

뮤직비디오 감독 김영우(조마조마)가 공놀이야와의 경기서 인기상을 수상했다./한스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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