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정권교체...'장애인 소년공'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정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6-04 05:13:57
  • -
  • +
  • 인쇄

6·3 대선에서 제 21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 현재 218만여표를 남긴 상황에서 48.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13살의 장애인 소년공이 대한민국 재21대 대통령이 됐다.

 

6·3 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 현재 218만여 표를 남긴 상황에서 48.8%(1601만 2300여 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같은 시각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1%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3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됐다.(최종 이재명 당선인 49.42%, 김문수 후보 41.15%, 이준석 후보 8.34%)

 

앞서 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명 후보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민주당 국민개표방송 행사 현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했다. 당시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아직은 당선자로 확정되지 못했지만,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꽤 높은 이재명, 인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희망을 가지고 지금부터는 새로운 출발을 하자. 잠시 다투었을지라도,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그분들도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색깔의 옷을 잠시 입었을지라도, 이제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똑같은 대한국민들이다. 함께 가자"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