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맞대결' 연예인 야구단 라바(왼쪽)와 폴라베어스가 오는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강전에서 만난다. 사진은 지난해 8회대회 경기 후 파이팅을 외치는 양 팀 선수들. (한스타DB)

연예인 야구단 라바의 개그맨 변기수. (한스타db)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배우 류승수.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가수들이 주축인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와 '웃찾사' 개그맨들이 중심인 라바(감독: 박충수)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서 개막한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2주차 8강전 2경기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오후 7시에 이기스(감독: 박재정)-조마조마(감독: 강성진), 오후 9시30분에는 폴라베어스-라바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

10개 팀이 참가,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매주 월요일 두 경기(오후 7시, 9시30분)가 열리며 결승전은 11월13일 오후 7시에 치러진다.

폴라베어스는 2014년 6회대회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한 팀. 이에 반해 라바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 우승 3번(1회, 8회, 9회), 준우승 1번(3회)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연예인 야구 최고 강팀이다. 세 차례 우승은 라바가 유일하다.

최근 3년간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1승1무1패로 팽팽하다. 2014년 6회 대회에선 폴라베어스가 15-5로 승리했고 2015년 7회 대회는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6년 8회대회때는 라바가 13-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9회대회에서는 예선 조가 달라 만나지 못했다.

폴라베어스는 구단주 겸 선수인 유리상자 박승화를 중심으로 단장은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맡고 있다. 마운드는 배우 이광일, 어현규, 모델 이치승, 가수 조빈, 조설규, 성유빈 등이 지키고 있다. 그 외 주요 선수들은 방송인 김제동, 가수 이석훈(SG워너비), 고유진(플라워), 김경록(V.O.S), 송호범, 오창훈(이상 원투), 민대홍(에버브라운), 박혁동(H.I.M), 비트제이, 배우 류승수, 백성현, 박주형, 박광재(전 프로농구 선수), 뮤지컬배우 이용진, 민우혁 등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전역한 가수 성유빈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개그맨 박충수 감독 겸 선수가 이끄는 라바의 투수진은 그룹 시나위 출신 드러머 신동현, 배우 지상민, 윤한솔, 개그맨 변기수 등이 있다. 그 외 개그맨 이광채, 문세윤, 황영진, 김대훈, 김완기, 황금소, 김필수, 이재형, 이준형, 이지성, 장홍제, 정진욱, 정현수, 한현민, 김동욱, 가수 서바울, 박성준, 배우 한상준, 윤진영, 이규섭, 이동훈, 최은용, 예능작가 곽상원, 작곡가 이규원 등이 연예인 선수로 등록했다.
한편,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라바의 홍일점 선수이나 10회 대회에는 등록하지 않아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결승전은 11월13일 예정.

그리고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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