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이용대... 스포츠 스타들 연예인 야구단으로!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9-28 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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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이천수, 컬투치킨스 이용대, 천하무적 제갈성렬, 장수영, 스마일 지인진 등 활약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지난 7월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 입단했다. (한스타DB)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출신 장수영(오른쪽)이 천하무적 이경필 감독에게 투구 폼 지도를 받고 있다. (한스타DB)
'윙크남'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지난 8월 연예인 야구단 컬투치킨스에 입단했다. (한스타DB)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500,1000m 금메달리스트 제갈성렬(왼쪽)은 2013년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에 입단해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폴라베어스와 경기서 MVP를 수상한 제갈성렬.(한스타DB)
세계프로복싱 페더급 챔피언 출신 복서 지인진은 개그맨 이봉원 감독이 이끄는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에 소속해 있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월드컵 4강 영웅 이천수가 야구 글러브를 낀다. 또 시속 200km 가 넘는 셔틀콕을 날리던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야구방망이를 휘두른다.


스포츠 스타들이 연예인 야구단에 속속 입단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 장수영이 지난 28일 막을 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기간 중에 연예인 야구단에 입단했다. 이천수는 조마조마(감독: 강성진), 이용대는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 장수영은 천하무적(감독: 이경필, 단장: 김창렬)에 각각 입단했다.


* 연예인 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다른 종목 스타들


이름
(종목)
소속팀
(입단연도)
주요 경력 포지션 9회대회 성적
제갈성렬
(빙속)
천하무적
(2013)

1997 세계 월드컵
500, 1000m 우승


외야수 0.364
11타수4안타
장수영
(배드민턴)
천하무적
(2017)

국가대표, 2012종별선수권 여 단체 1위


외야수
이천수
(축구)
조마조마
(2017)

2002월드컵 4강 주역


외야수

1.000
1타수1안타


이용대
(배드민턴)

컬투치킨스
(2017)


2008올림픽 혼복 금
2012올림픽 남복 동


내야수 0.500
2타수1안타
지인진 스마일
(2012)

2004WBC 페더급챔피언


내야수

0.000
4타수무안타


이천수는 말이 필요없는 월드컵 스타.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2002년 K리그 준우승에 크게 공헌하여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2년 FIFA 월드컵 4강 수훈과 K리그에서의 활약을 종합하여 'AFC 올해의 신인상'에 선정되었다. 2002년 FIFA 월드컵 직후 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적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2015년 은퇴한 이천수는 현재 JTBC3 폭스 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 박주봉'으로 명성을 떨친 이용대는 17세에 세계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서 혼합 단체, 남자 복식, 혼합 복식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서 이효정과 금메달을,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식서 정재성과 동메달을 땄다.


이용대와 동갑내기 친구인 장수영 역시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2012년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장수영이 입단한 천하무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월드컵 500m, 1,000m 우승을 한 제갈성렬이 뛰고 있고 개그맨 이봉원 감독이 이끄는 스마일에는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지인진 선수가 있다.


1991년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지인진은 1994년 밴텀급 한국 챔피언, 1995년 동양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004년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챔피언을 획득했다. 2007년 7월 타이틀을 자진 반납한 지인진은 K-1으로 전향했다. 프로복싱 통산전적은 31승(18 KO) 1무3패.


타 종목 스타들의 연예인 야구단 입단은 연예인 야구단과 연예인 야구대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내달 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각 팀의 타 종목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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