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야구] 56세 정보석, 최고령(?) 승리투수 '투혼'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9-05 14: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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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6강전... 천하무적 제압
'승리투수 정보석!'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선발투수 정보석이 지난 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6강전에서 천하무적을 꺾었다. 경기 전 워밍업 캐치볼을 하는 정보석. (한스타)

[한스타=서기찬 기자] 조마조마의 맏형 배우 정보석이 천하무적을 잡았다.


1961년 5월 생인 정보석은 만으로 56세. 정보석은 지난 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6강전에 선발 출장했다. 조마조마가 9-7로 승리.


정보석은 4와 2/3이닝동안 천하무적 24타자를 맞아 22타수 6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 3삼진 7실점(5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대회 개인 첫 승.


2011년 제1회 우수연예인 초청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 대회를 맞이한 연예인 야구대회는 공식 기록이 집계되지 않아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은 확인 할 수 없지만 4일 56세 정보석의 승리투수는 연예인 야구 최고령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연예인 야구 관계자들의 말이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정보석은 3회 가수 김창렬의 3루타와 방송인 이병진의 안타로 첫 실점을 한 후 4회 1점, 5회 4점을 헌납했다. 7실점 중에 자책점은 5점.


조마조마 4번타자 영화감독 장진은 0-2로 뒤지던 3회말 역전만루홈런을 쳐 선배 정보석에게 승리투수를 선물했다.


정보석은 경기 후 "오랜만에 동료들과 아구하니 좋다. 특히 오늘(4일) 동료들이 너무 잘 해줘서 고맙다. 오늘의 승부구는 직구였다"고 말하며 "천하무적 타자들이 잘 쳤다. 모델 곽동직은 제대로 받아쳐 투런홈런을 쳐 냈다"고 승리투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마조마는 이날 더블헤더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기를 포기한 루트외인구단에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또 다른 한 팀은 오는 11일 공놀이야-라바(오후 7시) 승자가 이기스와 맞붙어 가리게 된다(11일 오후 9시30분). 결승전은 18일 오후 7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두 경기가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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