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컬투치킨스 김태균 "야! 맞고 나가!"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8-25 0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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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15R 라바 전... 고양시 훼릭스야구장

[야구장 말말말]


"맞고 나가!" 컬투치킨스의 감독 겸 선수 김태균이 타석에 선 타자에게 몸쪽 공을 피하지 말고 맞고라도 나가라고 소리쳐 덕아웃에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테-ㄴ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 컬투치킨스의 경기가 열렸다. 라바가 16-4로 승리.(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야, 맞고라도 나가야지. 맞아!" (컬투치킨스 감독 겸 선수 김태균)


지난 2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5라운드 B조 이기스-천하무적, A조 라바-컬투치킨스 경기가 열렸다. 천하무적이 이기스를 7-3, 라바가 컬투치킨스를 16-4로 이겼다.


이날 라바와 컬투치킨스 경기서 3회말 컬투치킨스 선두타자 9번타자 도성구(비연예인)가 타석에 들어섰다. 라바의 투수는 시나위 드러머 출신 신동현. 신동현의 초구가 타자 몸쪽으로 들어오자 도성구는 뒤로 넘어질 듯이 몸을 피했다. 이를 본 컬투치킨스의 감독 겸 선수인 김태균이 큰소리로 외친 것.


0-13으로 뒤지던 컬투치킨스는 1회말 볼넷 1개, 2회말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두 차례 출루만 했을 뿐이었다. 1점이 간절한 상황에서 김태균 감독은 몸에 맞고서라도 출루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한 마디. 도성구는 결국 유격수 땅볼 아웃.


한편 28일부터는 6강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A조 2위 공놀이야와 3위 라바가 6강전을 통해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이긴 팀은 더블헤더로 오후 9시30분에 B조 1위 이기스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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