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잡은 천하무적, 이기스 꺾으면 6강 자력 진출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7-25 15:51:44
  • -
  • +
  • 인쇄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B조 6강 플레이오프 막판 티켓 전쟁
'동점 3번, 역전 4번의 쫄깃쫄깃한 명승부' 천하무적(왼쪽)과 스마일이 지난 2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2라운드서 명승부를 연출했다. 천하무적이 8-5 승리. (한스타)
B조 중간순위(7월25일 현재).(게임원)

[한스타= 서기찬 기자] 천하무적(감독: 이경필)이 천신만고 끝에 스마일(감독: 이봉원)을 잡고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천하무적은 지난 2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2라운드 B조 스마일과의 경기서 동점 3번, 역전 4번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끝에 8-4로 승리했다. 2승1무1패로 25일 현재 단독 3위. 스마일은 1무4패로 6강 진출은 무산됐다.


모델 곽동직(천하무적)과 배우 지승현(스마일)의 선발 대결은 연예인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투수전을 연출했다. 4회까지 2-2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은 5회초 천하무적이 김창렬의 2루타로 물꼬를 터 2득점하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마일은 이어진 5회말 공격서 안타 2개와 볼넷 2개, 상대의 결정적인 실책에 편승하며 3득점하며 두번째 뒤집기에 성공했다.


4-5 한 점차로 뒤지던 천하무적은 6회초 마지막 공격서 6이닝 완투로 지친 스마일 투수 지승현을 상대로 안타 4개와 사사구 2개, 포수 실책 등으로 단숨에 4득점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천하무적 백승재는 6회말 구원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 막았다.


조마조마와 이기스가 6강 진출을 확정한 B조는 인터미션과 천하무적이 마지막 한 장의 티켓 다툼을 벌인다. 1무2패의 폴라베어스는 남은 2경기(31일 이기스, 8월7일 인터미션)를 모두 이길 경우 2승1무2패가 되나 사실상 진출이 힘들다. 천하무적이 남은 이기스전에 패할 경우 2승1무2패로 폴라베어스와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에서 폴라베어스에 앞선다.


3승의 이기스도 남은 2경기(31일 폴라베어스, 8월14일 천하무적)와 상관없이 조 3위를 확보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해 3승2패가 돼고 인터미션이 남은 경기(8월7일 폴라베어스)를 이겨 3승2패 동룔이 되어도 이기스가 승자승에 앞서 6강에 진출한다. 인터미션(2승2패)은 남은 경기를 무조건 승리한 후 8월14일 이기스와 천하무적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2승1무1패의 천하무적이 이기면 3승1무1패(승점10)가 돼 6강에 진출하며 천하무적이 패하면 인터미션이 올라간다. 예선전 순위는 승점-승자승-다득점 -최소실점 순으로 가린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