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구장에 이천수?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입단!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7-18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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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11R...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서 첫 연습
'야구하는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지난 17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열리는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캐치볼을 했다. 최근 이천수는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 입단했다. (한스타)
내야수 땅볼 수비연습을 하는 이천수. 뒤에는 개그맨 심현섭. (한스타)
개그맨 심현섭(오른쪽)에게 타격 지도를 받고 있는 이천수.(한스타)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오른쪽)과 인사하는 이천수.(한스타)
이천수(맨왼쪽)가 17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에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인터미션의 경기를 영화감독 장진(가운데)과 만화가 박광수(맨오른쪽)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한스타)

[한스타= 서기찬 기자] '월드컵 4강 영웅' 이천수가 야구장에 나타났다.


지난 17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 이천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이날 경기가 있는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에 입단,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은 것.


조마조마는 이날 인터미션을 10-2로 꺾고 3승1무1패(승점10)로 예선 경기를 모두 마쳤다. 조마조마는 조 3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이천수는 "조마조마는 워낙 유명한 연예인 야구단 아닌가? 이문세 형님, 장진 감독님 등 지인들이 많다. 이번에 심현섭 형님을 통해 조마조마에 입단하게 됐다" 고 밝히며 "어릴 때 동네 야구 잠깐 해 보고 어른이 되서는 처음 야구글러브를 껴 본다"고 덧붙였다.


어떤 포지션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천수는 "내가 발이 빠르다. 빠른 발이 필요한 외야수가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캐치볼로 몸을 푼 후 만화가 박광수가 치는 내외야 펑고를 받았다. 내야 수비도 곧잘 했지만 빠른 발로 외야 뜬 공 수비에 탁월한 감각을 보였다. 조마조마의 고참 개그맨 심현섭과 만화가 박광수는 "처음 하는 야구가 아닌데..." "외야 수비가 장난이 아니야. 누구 외야수 한 자리 뺏길 것 같아"라며 이천수의 수비 실력을 칭찬했다. 축구 국가대표로서의 운동 감각이 야구에서도 통하는 듯 했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16일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개막한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풋살대회에 출전 중인 연예인 풋살단 감독도 맡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해 열린 1회 대회때 이어 올해도 풋살 경기장에도 자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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