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실점 이기스 최용진, 역전 발판 2타점 3루타 'MVP'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27 13: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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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인터미션 전... 고양시 훼릭스야구장
이기스 배우 최용진이 지난 26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인터미션전에서 MVP로 선정됐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요즘 잠을 잘 못잤다. 컨디션이 안좋아 초반 제구력이 흔들려 대량 실점을 했다. 그러나 방망이로 만회한 것 같아 다행이다"
배우 최용진이 '지옥에서 천당'을 경험했다.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감독: 박재정) 소속 최용진은 지난 26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0라운드 인터미션(단장: 오만석)전에 선발 출전했다.


최용진은 초반 컨트롤 난조로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우익수 배우 김경회로 교체됐다. 최용진의 기록은 1/3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 초반 7실점으로 끌려가던 이기스는 3회 3점, 4회 4점, 5회 3점씩 차근차근 추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최종스코어는 10-7 이기스 승리.


최용진은 3-7로 뒤지던 4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쳐 이기스 역전의 발판이 됐다.


마운드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MVP로 선정된 최용진은 "사실 이기스와 인터미션 양 팀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기스로 뛰기로 했다."며 "인터미션 선수들을 잘 알아서 선발로 뛰었는데..."라며 선발투수로 나가 부진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용진은 "MVP로 뽑아주셔서 정말 고맙다. 다음 경기 땐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에서 생중계 예정. 입장은 무료.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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