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치킨스 김경수, 개콘전 7이닝 완투승 'MVP'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5-17 1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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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데이 경토벤으로 활동...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4라운드
"MVP먹었어요" 연예인 야구단 컬투치킨스 가수 김경수(경토벤)가 지난 1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개그콘서트와의 경기서 MVP를 수상했다.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완투승. 오른쪽은 시상을 한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대표. (한스타DB)
연예인 야구단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맨오른쪽)이 지난 1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개그콘서트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오더를 불러주고 있다. (한스타DB)

[한스타= 서기찬 기자] "팀원들이 재밌게 야구해 편안했다"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 가수 김경수(하파데이 경토벤)가 개그콘서트를 맞아 7이닝을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MVP는 당연히 그의 몫. 김경수는 7이닝 동안 개그콘서트 34명의 타자를 맞아 8피안타 4볼넷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조마조마-천하무적, 개그콘서트-컬투치킨스 두 경기가 열렸다.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와 천하무적(감독: 이경필)의 경기는 4-4 무승부. 개그콘서트와 컬투치킨스의 경기는 컬투치킨스가 9-7로 이겼다.


컬투치킨스 선발투수로 승리를 이끈 김경수는 "팀원 모두 집중력있게 야구를 재밌게 했다. 투수를 편안하게 해줘 완투할 수 있었다"며 MVP의 영광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김경수는 또 "7회까지 던졌는데도 어깨는 이상 없었다"며 "저희 팀 방망이가 워낙 좋다. 그것 믿고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경수는 4인조 남성 중창팀 하파데이의 멤버로 경토벤으로 더 유명하다.
하파데이는 여행스케치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산다는 건 다 그런 것 아니겠니’, ‘기분좋은 상상’의 보컬로 친숙한 김수현과 현정호 그리고 컬투밴드의 리더 경토벤과 90년대 중반 인기남성듀오 ‘앤’으로 활동했던 현경석 등 베테랑뮤지션 4명이 모여 만든 중창팀. 2016년 디지털 싱글 앨범 '꼭 힘을 내야해'로 데뷔했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아나운서 이처럼, 해설은 개그콘서트 매니저 최태윤.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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