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3점홈런' 라바 선출 배우 한상준, MVP 수상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5-04 08: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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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고양 훼릭스야구장 개그콘서트 전
'3점홈런의 주인공 MVP' 연예인 야구단 라바 한상준(배우, 왼쪽)이 지난 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 전서 MVP로 뽑혔다. 오른쪽은 시상을 맡은 개그콘서트 투수 박성광. 박성광의 익살맞은 포즈가 눈길을 끈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선수 출신으로 MVP 받는다는 것이 좀 창피하기도 하다"


연예인 야구단 라바(감독: 박충수) 배우 한상준이 지난 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개그콘서트 전에서 MVP로 선정됐다. 라바가 6-5로 신승.
한상준은 이날 포수-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라바와 개그콘서트 전에 열린 공놀이야와 루트외인구단의 경기는 루트외인구단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2회 선제 3점홈런을 날린 한상준은 "연예인 야구지만 대충 하기보다는 나름대로 모범을 보이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MVP 시상은 한상준에게 홈런을 헌납한 개그콘서트 선발투수 개그맨 박성광이 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MVP 한상준'의 호명에 "홈런 맞은 선수는 뭐 없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참가하는 12개 팀을 6개 팀씩 A, B조 나눠 예선리그를 거친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A조는 개그콘서트,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루트외인구단, 컬투치킨스로 이루어져 있고 B조는 스마일, 이기스, 인터미션, 조마조마, 천하무적, 폴라베어스 등으로 구성됐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8일 어버이날은 경기 쉼)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mc 이루다와 아나운서 이처럼.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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