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미션 백종승 "제구는 복볼복... 운수 좋은 날"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4-18 1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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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개막... 스마일 꺾고 MVP 수상
'MVP 시상은 패한 팀 감독' 지난 17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개막전 인터미션과 스마일의 경기서 인터미션의 선발투수 백종승(왼쪽)이 스마일의 이봉원 감독으로부터 MVP 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예계 대선배한테 상을 받는 백종승의 인사가 깍듯하다(윗 사진).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사회인 야구 투수의 제구력은 복볼복이라..."


3회초 7-1로 앞선 인터미션의 공격, 선발투수로 호투하던 배우 백종승을 만났다.
지난 17일 고양시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개막전 두 경기가 열렸다. 첫 경기는 이기스가 조마조마를 맞아 10-5로 이겼다. 두 번째 경기는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처음 참가하는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과 이봉원 감독이 이끄는 스마일의 경기.


2이닝 1실점으로 호투 하던 백종승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개막전이다. 즐겁게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원래 내가 우리 팀 에이스가 아니다. 시범경기때 우리 팀 마운드 전력 노출이 커 감추는 의미로 내가 선발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제구와 스피드가 지난해에 비해 좋다고 하자 백종승은 "사회인 야구 투수의 제구력은 볼볼복이다. 오늘(17일) 좀 잘 들어가는 편이다" 백종승은 지난해엔 이기스 소속으로 뛰었다. 인터미션은 이기스 소속의 몇몇 선수들이 뮤지컬배우 오만석 단장을 중심으로 새로 창단한 팀이다.


인터뷰 당시 3회초라 "언제까지 던질 수 있느냐?"고 묻자 백종승은 "야구가 제 맘같지 않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16-3으로 인터미션의 승리로 매조지됐고 백종승은 4 1/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개막전 승리투수의 기쁨도 누렸다. 경기 MVP는 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mc 이루다와 아나운서 이처럼.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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