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화제작, 마리끌레르 영화제 3월 2일 개막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2-26 11:25:48
  • -
  • +
  • 인쇄
개봉을 앞둔 화제작부터 국내에 아직 선보이지 않은 소규모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는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마리끌레르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서기찬 기자] 제 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내달 2일(5일까지) 열린다.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3일간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종차별이 극에 달하던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했던 흑인 여성 과학자들을 그린 개막작 '히든 피겨스'를 시작으로, 딸의 죽음을 극복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 폐막작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을 포함해 총 37편의 매혹적인 영화들을 선보인다.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개봉을 앞둔 화제작부터 관객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 극소수 상영관에서만 상영하는 수작 등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상영작 중에는 일본 괴수영화의 전통을 잇는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신 고질라’를 비롯해 토론토ㆍ시체스 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았던 좀비 영화 ‘멜라니 :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 등이 눈에 띈다. 콤 매카시 감독의 ‘멜라니’는 의문의 곰팡이균에 감염된 이들로 가득 찬 세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그 외에 개봉 예정작인 ‘미스 슬로운’ ‘골드’ 등을 비롯해 총 34편이 준비돼 있다. 국내 작품 중에는 배우 정우성의 성장을 보여주는 ‘비트’ ‘마담 뺑덕’ ‘아수라’ 등을 상영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