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내년 새 사령탑은 최용준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12-29 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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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용희, 총무 권순우... '젊은 피' 5명도 영입
1990년대 스타 가수 겸 연기자 최용준이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내년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스타DB)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용희가 내년 공놀이야의 주장을 맡게 됐다. (한스타DB)
가수 '권순우 밴드'의 권순우가 내년 공놀이야의 총무로 궃은 일을 도맡게 됐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1990년대 드라마 '갈채'의 스타 최용준이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단장;홍서범, 감독: 김명수)의 내년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올해 공놀이야를 이끌었던 김명수 감독은 29일 전화 인터뷰에서 "내년 공놀이야 감독은 최용준, 주장은 배우 김용희, 총무는 가수 권순우 선수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수 겸 연기자인 최용준은 1989년 솔로 가수로 데뷔, 1993년 프로젝트 록 음악밴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1995년 KBS 드라마 '갈채'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이름을 알리며 최고의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명수 감독은 "감독을 하면서 야구에 대해 많이 배웠다. 내년에 다시 선수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올해 한스타 리그가 끝난 뒤 새로 5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선수 보강을 해 내년엔 올해보다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놀이야가 올해 영입한 선수들은 배우 정욱(43), 서호철(41), 윤배영(36), 장혁진(45), 가수 대팔(이대원, 30) 등이다. 공놀이야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인 점을 감안하면 30대 2명의 보강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입 멤버 배우 정욱은 영화 '코인라커(2015)', 드라마 '마녀의 성(2015)'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연극무대와 방송, 영화를 오가는 배우 서호철은 영화 '커튼콜(2016)', 드라마 '주몽' '자이언트' '인현왕후의 남자' 등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주연으로 1인3역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윤배영은 영화 '저녁의 게임(2009)', '달콤, 살벌한 연인(2006)'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부산행'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장혁진은 현재 SBS TV 인기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에 외과과장 송현철 역으로 열연 중이다. 연예인 축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대팔(이대원)은 개그맨 김학도의 추천으로 공놀이야에 입단했다. 야구는 처음이지만 뛰어난 운동신경과 빠른 발이 장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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