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은퇴선수협 선정 '2016 최고의 선수'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11-23 1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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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33)가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로부터 올해의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한스타=서기찬 기자] 삼성의 슬러거 최형우가 2016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회장 이순철)는 23일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삼성 최형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8일 서울 서초구 L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2016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진행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OPS(1.115)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형우와 함께 '최고 타자상'에는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에 오르고 출루율(0.475) 1위를 차지한 김태균(34·한화 이글스)이 뽑혔다.
'최고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2위(ERA 3.32), 다승 3위(15승6패)를 하며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한 장원준(31)이 영광을 차지했다. '최고 신인상'은 시즌 15승을 따낸 신재영(27·넥센 히어로즈)이 주인공.


한편 (사)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건립과 프로야구단의 홈 구장 사용에 공헌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구 불모지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하며 야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 중인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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