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생 배우' 이상윤 "악역도 해보고 싶다"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8-17 1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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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구민지 기자] '모범생 배우' 이상윤의 화보가 공개됐다.


17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GRAZIA)'는 KBS 2TV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촬영에 한창인 배우 이상윤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36도의 더위 속에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상윤은 인터뷰에서 근황에 대해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들과 여행계 모임을 하는데 내년쯤이면 가까운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이 모였다. 나는 막내고 결혼을 하지 않아서 회비는 반값만 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라치아)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이숙연 작가님의 팬이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 '결혼한 사람들의 운명적인 끌림'이라는 주제를 색다른 시각으로 보실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대중들이 이상윤을 '바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대해 "어디 가서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다. 인간 이상윤을 그런 바른 사람 이미지로 본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이미지를 바꾸려면 연기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 한다. 언젠가는 악역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감성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공항가는 길'은 오는 9월,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상윤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9월호(통권 제 82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한 진혼 이상윤. (구민지 기자)

한편, 이상윤은 연예인 농구단 '진혼'에 소속되어 있다. '진혼'은 지난해 열린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했으나, 지난 3월 막을 내린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에서는 3-4위 순위결정전에서 훕스타즈에 패해(29-54)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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