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차림, 한강서 이불 덮고 영화 보세요!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8-11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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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불영화제 12일~14일...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이불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8월12일~14일 개최된다.(서울시)

[한스타=서기찬 기자] 한강에서 이불을 펴고 누워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이불영화제다.


한강이불영화제는 이불을 덮고 누워서 즐기는 이색 영화제로 올해 처음으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멀티플라자광장에 600석의 멀티관, 민속놀이마당에 300석의 커플관으로 구성되며 로멘틱코미디, 코미디, 가족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대표 상영작으로 ‘나우유씨미1’, ‘비긴어게인’, ‘꾸빼씨의 행복여행’, ‘건축학개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포선라이즈’ 등이 상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이불영화제 페이스북을 통해 알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이불영화제 공식 드레스코드인 ‘파자마’를 입고 즐기는 파자마 파티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멀티관에는 썬베드, 커플관에는 미니풀장이 마련되어, 누워서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저녁 9시30분부터는 커플관에서 디제이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일반인 기준으로 1만 5,000원~2만 5,000원 선이며, 프로그램별· 날짜별로 차이가 있으니 확인 후 가는 것이 좋다.
문의 02-2156-3068. 페이스북: 이불영화제 facebook.com/ebul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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