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연기 연습에 몰두... 휴식시간도 반납

이택은 인턴 / 기사승인 : 2016-07-22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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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야구 에이스' 박성광이 연기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CNC스쿨)

[한스타=이택은 인턴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열정을 불사르며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박성광은 지난 14일 종영한 MBC TV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두 얼굴의 산업스파이 박하상 역으로 출연해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주로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기존의 모습과 달리 의뭉스러운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박성광의 깊이가 더해진 연기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짧은 순간에도 불구하고 진지함과 코믹함을 능숙하게 조율하는 연기로 산업스파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1일 CNC스쿨은 박성광이 완성도 높은 정극 연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개그맨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휴식 시간을 반납하고 틈나는 대로 연기 학원을 찾아 연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


특히 박성광은 '운빨로맨스'가 종영한 뒤에도 학원을 찾아, 1대 1 연기 수업을 받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모니터링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새겨들으면서 시시각각 다른 연기들을 시연해내는 학구파적인 자세로 수업에 몰두, 에너지를 뿜어냈다.


CNC스쿨 관계자는 "개그맨이다 보니 역할로서 바라보지 못하고, 개그맨 박성광으로 보는 선입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박성광은 대사를 본인의 말로 풀어 내다보니 시작부터 어색하지 않게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다년간 개그 무대에서 훈련된 표현 방식 때문에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고, 배우의 가장 기본적인 발성과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배우로서 박성광의 장점을 전했다.


새롭게 연기에 도전하는 박성광이 개그맨과 배우, 서로 다른 두 모습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의 간판 투수이자 타자인 박성광. (구민지 기자)

한편 박성광은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에 소속해 있다. 박성광은 개그콘서트 야구단의 에이스로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희망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예선A조에서 1무 3패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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