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외인구단 분위기 메이커, 초대 '턱돌이' 길윤호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7-22 1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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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9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의 준결승전에서 6회초 누누외인구단 구병무(이휘재 매니저)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도루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 초대 턱돌이 길윤호(가운데).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누누외인구단 길윤호 "응원은 제게 맡겨주세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초대 턱돌이 길윤호가 활기찬 모습으로 누누외인구단(감독: 이재수)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누누외인구단은 18일 오후 9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감독: 박충수)와의 준결승전에서 B조 1위(예선 2승무패)의 라바를 상대로 초반 기섭을 제압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누누외인구단 골프모델 강재원은 이날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경기 초반부터 라바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라바 변기수가 머리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루의 위기에 놓였고, 투수 강재원은 구병무(1루수)와 교체됐다. 강재원은 3이닝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자책)을 기록,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했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의 준결승전이 열린 18일, 누누외인구단 길윤호가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구병무는 라바 박병철에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 냈으나 주자 두명이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2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1사 1,2루의 위기에서 오석남의 1루 땅볼 때 구병무가 홈 악송구를 범해 주자가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구병무는 1이닝동안 2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누누외인구단 문현호(왼쪽)와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초대 턱돌이 길윤호. (구민지 기자)

5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성배는 이규섭의 우월 3루타 이후 장홍제의 투수 앞 땅볼 때 홈 악송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헌납하며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이성배는 1이닝동안 2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이날 길윤호는 4-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구병무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도루를 기록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누누외인구단은 추가득점 없이 3-4로 라바에 역전패 당하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누누외인구단 길윤호. (구민지 기자)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이기스(감독: 이철민)와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의 준결승 1차전에서는 이기스가 12-3으로 콜드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기스와 라바의 결승전은 내달 1일 열릴 예정.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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