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야구장 찾은 김현철, 준결승 앞두고 비장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7-20 1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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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9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누누외인구단 단장 개그맨 김현철.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누누외인구단 김현철 단장이 준결승전을 앞두고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누누외인구단(감독: 이재수) 단장 겸 선수 개그맨 김현철은 18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감독: 박충수)와의 준결승전에도 어김없이 아내 최은경씨, 딸 봄봄 양과 함께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을 찾았다.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누누외인구단은 예선 3승무패의 라바를 상대로 초반 기섭을 제압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누누외인구단 김현철. (구민지 기자)

누누외인구단 골프모델 강재원은 이날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경기 초반부터 라바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라바 변기수가 머리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루의 위기에 놓였고, 투수 강재원은 구병무(1루수)와 교체됐다. 강재원은 3이닝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자책)을 기록,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했다.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구병무는 라바 박병철에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 냈으나 주자 두명이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2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1사 1,2루의 위기에서 오석남의 1루 땅볼 때 구병무가 홈 악송구를 범해 주자가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구병무는 1이닝동안 2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성배는 이규섭의 우월 3루타 이후 장홍제의 투수 앞 땅볼 때 홈 악송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헌납하며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이성배는 1이닝동안 2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누누외인구단은 3-4로 라바에 역전패당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누누외인구단 초대 넥센히어로즈 턱돌이 길윤호가 개그맨 김현철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김현철은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1루수 직선타, 유격수 직선타로 두 타석에서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타수 무안타.


손가락에 꼬깔콘 과자를 낀 채 덕아웃에 등장한 누누외인구단 개그맨 김현철의 딸 봄봄. (구민지 기자)

'딸 바보' 김현철은 이번 대회 한 경기도 빠짐없이 딸 봄봄양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봄봄은 꼬깔콘 과자를 손가락에 낀 채 덕아웃에 등장해 선수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18일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의 준결승전이 열리는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을 찾은 누누외인구단 개그맨 김현철의 딸 봄봄. (구민지 기자)
개그맨 김현철의 딸 봄봄을 안고 있는 누누외인구단 문현호. (구민지 기자)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이기스(감독: 이철민)와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의 준결승 1차전에서는 이기스가 12-3으로 콜드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내달 1일 이기스와 라바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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