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글니글' 개콘 이상훈, 커플 팬에 셀프 사인 '니글'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7-14 1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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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도 안했는데 해주겠다···남자 팬 자리 피하고 여자 팬은'좋아라
개그콘서트 이상훈은 천하무적과의 경기 중 개콘 팬인 커플에게 먼저 사인해주겠다며 다가 가 사인을 해주는 셀프 사인 서비스를 벌였다. '니글니글'답게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이상훈. (윤형호 기자)

[한스타 = 남정식 기자] '니글니글' 개그콘서트 이상훈이 40 여 일만에 천하무적과의 경기에 출장해 맹활약을 펼치고 팬에게는 셀프 사인 이벤트로 웃음을 안겼다.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A조 예선 최종인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 이하 개콘)와 천하무적(감독 이경필, 이하 천무)의 경기에 개콘 4번 타자로 출전한 이상훈은 1타수 1안타 4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하며 3타점을 올리는 성적을 거뒀다. (11일 녹양야구장)


개그콘서트 '1대 1'코너에 출연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이상훈은 지난 5월 30일 조마조마전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바 있다. 그 1안타가 타점을 쓸어담는 3루타로 큰 덩치에 어울리게 큰 타구를 날린다.


개그콘서트 4번 이상훈. 11일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이상훈은 1타수 1안타 3볼넷 3타점으로 전 타석 출루하며 중심 타자의 몫을 다했다. (구민지 기자)

그런 이상훈이 천하무적과의 경기 중 덕아웃 밖을 어슬렁거리다 관중석에 앉은 개콘 커플 팬을 발견했다. 이상훈은 먼저 이들에게 다가 가 개콘 팬이냐고 묻고 스스로 사인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팬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웃으며 사인을 요청했고 신이 난 이상훈 직접 종이를 가져 와 사인을 했다.


그 사이 남자 커플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고 여자 커플은 왠 횡재냐는 듯 연신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댔고 이상훈도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 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있어도 찾아가는 셀프 사인은 이상훈이 처음이었다.


사인을 마친 이상훈은 스스로 대견한 듯 미소을 지으며 개콘 팬이 더 없나 두리번거렸다.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웃기는 이상훈은 분명 '니글니글' 개그맨이었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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