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 임호-윤상민, 캐치볼로 훈련 '워밍업'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7-13 15: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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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누누외인구단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하고 있는 이기스 개그맨 윤상민.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4강을 확정한 이기스 선수들에게선 여유가 느껴졌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A조 선두 3승의 이기스(감독: 이철민)가 11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누누외인구단(감독: 이재수)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3승 무패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이기스는 부담이 적은 경기였지만, 예선 전승을 위해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상대 누누외인구단(1승 1무 1패, A조 3위)은 11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이기스에 승리해야 조마조마(2승 1무 1패, A조 2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동률이 될 경우, 승자승-다득점-최소실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조마조마는 4경기 43득점, 외인구단은 3경기 33득점).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던 이기스는 10-6으로 앞선 5회말 폭투와 수비실책으로 대량 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10-11로 누누외인구단 역전승.


11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누누외인구단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하고 있는 이기스 배우 임호. (구민지 기자)

이기스 배우 임호는 이날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배우 박재정의 볼넷 출루로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호는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절묘한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점수를 추가한 임호는 이어진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11일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누누외인구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심판의 주의사항을 듣고 있는 이기스 윤상민(왼쪽)과 백종승. (구민지 기자)

개그맨 윤상민은 4회초 5번타자 배우 이철민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로 아웃된 윤상민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2타수 무안타.


누누외인구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하고 있는 이기스 배우 임호. (구민지 기자)

한편, 오는 18일 의정부 녹양 시민 야구장에서 오후 7시부터 B조 2위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와 A조 1위 이기스의 경기, 오후 9시부터 A조 2위 누누외인구단과 B조 1위 라바(감독: 박충수)의 준결승 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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