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를 승리로 이끈 MVP 윤석현의 호수비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6-28 16: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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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야구단과의 경기에 조마조마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뮤지컬 배우 윤석현.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조마조마 중견수 윤석현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27일 오후 7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감독: 이경필)과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의 경기가 열렸다.


조마조마는 완벽한 투타조화를 앞세워 5회 11-1로 천하무적에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뮤지컬 배우 윤석현은 조마조마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27일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MVP를 수상한 조마조마 뮤지컬 배우 윤석현. 시상은 대한 장애인 컬링협회 최종길 회장. (구민지 기자)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윤석현은 상대투수 김창렬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황인성(좌익수)이 도루에 성공하며 조마조마는 첫 이닝부터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조마조마는 후속타자 박광수(1루수)의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로 루상의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7번타자 한제훈(3루수)도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조마조마는 경기 초반부터 4-0으로 앞서나갔다.


앞선 타석에서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윤석현은 9-1로 앞선 5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우전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윤석현은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더욱 돋보였다. 4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천하무적 배기범(7번, 2루수)이 안타성 타구로 자칫 장타를 허용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조마조마 중견수 윤석현이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로 엄청난 호수비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경기는 11-1로 조마조마 콜드 승.


대기타석에서 몸을 풀고 있는 조마조마 뮤지컬 배우 윤석현. (구민지 기자)

한편,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진행된 라바(감독: 박충수)와 컬투치킨스(감독: 서대호)의 경기는 B조에서 라바와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의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컬투치킨스가 몰수패를 자청하고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0-8로 라바 승.


지난 9일 개막한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의정부시 체육로 136)에서 경기를 갖는다. 오후 7시, 9시 2경기. 관전은 무료.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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