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대행 류승수 "오늘은 승부보다 즐기는 야구"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6-22 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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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경기에 참여한 폴라베어스 배우 류승수(가운데).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평소처럼 즐기는 경기를 하자"


폴라베어스(감독: 조빈) 배우 류승수가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늘(20일)같이 참여 인원이 적은 날에는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야구를 즐기자"며 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와의 경기에서 폴라베어스 류승수가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폴라베어스는 지난 달 9일 라바(감독: 박충수)와의 개막 경기에서 3-13으로 패한 뒤, 같은 달 23일 컬투치킨스와의 경기에서는 출전 인원을 맞추지 못한 탓에 몰수패를 당하기도 했다.


방송 스케줄을 끝내자마자 급하게 경기장에 도착한 류승수는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하고 출전해 1회 한이닝에서 6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여기에 폴라베어스 야수들의 실책 2개까지 더해지면서 8실점(4자책).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승수는 2탈삼진, 내야땅볼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공놀이야의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류승수는 2이닝동안 5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경기는 11-3으로 공놀이야 승.


한편, 류승수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에서 국회의원 김명수 역으로 등장했다. 이 드라마는 공감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우(장혁)가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공놀이야의 에이스 배우 정희태도 경찰 역으로 출연 중.


20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경기에 참여한 폴라베어스 배우 류승수. (구민지 기자)

지난 9일 개막한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의정부시 체육로 136)에서 경기를 갖는다. 오후 7시, 9시 2경기. 관전은 무료.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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