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케치] 투수-내야-타격 '멀티 우먼'황지현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4-05 16: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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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서울 난지 제2 야구장에서 열린 2016 CMS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타석에 선 한스타연예인여자야구단 6번 타자 겸 선발투수 개그우먼 황지현.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개그우먼 황지현은 '멀티 플레이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 이하 한스타)은 지난 3월 26일 서울 난지 제2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CMS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퓨처리그 강자 평택 탑클래스를 맞아 0-38로 패하며 뼈아픈 데뷔전을 치렀다. 처음 나선 그라운드에 긴장한 한스타 선수들은 잦은 실책과 마운드의 난조로 1회초 수비를 50여 분이나 했다.


이 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개그우먼 황지현은 비록 1회 초 대량실점으로 이티파니(이규연)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빠른 볼을 자랑하며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선발투수 개그우먼 황지현. (구민지 인턴기자)

황지현은 SBS 예능프로그램 '웃찾사' 개그맨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연예인 야구팀 '라바'에 소속된 적 있다. 남자 선수들과 연습으로 수준급의 투구폼을 자랑했던 개그우먼 황지현도 첫 경기의 긴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평택 탑클래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개그우먼 황지현. (구민지 인턴기자)

1회 제구 난조로 3루수 이티파니(줌바댄스 강사)와 교체되었던 개그우먼 황지현이 2회 다시 마운드에 서자, 평택 탑클래스 덕아웃에서 "저 선수는 볼이 빠르니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하기도 했다.


3월 26일 2016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개그우먼 황지현. (구민지 인턴기자)

몸이 풀린 개그우먼 황지현은 2회에 밀어내기 볼넷 이후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 큰 환호를 받았다. 이후에도 점수는 내줬지만 17분 만에 수비를 마치며 50여 분 수비했던 1회보다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3루수 이티파니와 교체된 선발투수 황지현이 3루 수비를 보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2회말 타석에 선 6번 타자 개그우먼 황지현은 자신있게 초구를 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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