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프로야구 개막...삼성 차우찬-두산 니퍼트 충돌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3-29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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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6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잠실(한화-LG), 마산(KIA-NC), 문학(kt-SK), 고척(롯데-넥센), 대구(두산-삼성) 등 5개 구장서 오후 7시에 일제히 플레이볼을 외친다.(KBO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서기찬 기자] 4월1일 2016 프로야구 개막일, 차우찬과 더스틴 니퍼트가 맞붙는다.


28일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팀들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니퍼트는 올 시범경기서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1.02로 좋지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상대팀 삼성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다승왕인 왼손투수 차우찬을 개막전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우찬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9이닝 4피안타 탈삼진 7개, 평균자책점 0.00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라이언 피어밴드와 롯데 자이언츠의 조시 린드블럼은 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와,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규모 전광판 '빅보드'가 설치된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과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만난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개막전을 펼칠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과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아 팬들의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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