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봉리그] 조마조마, 이기스 꺾고 2연패 '금자탑'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3-12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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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초까지 6-3으로 끝내 mvp는 선발 투수 황인성 차지
조마조마 선수들이 우승컵을 든 이종박을 중심으로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가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마조마는 12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예인 팀 이기스를 6-3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조마조마는 신임 강성진 감독과 이종박 부감독을 비롯해 박광수, 황인성, 김인수, 윤경호 등 중견들이 대거 출장해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이기스도 역시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철민 감독을 필두로 김용덕, 백종승, 정우일, 홍승현 등 15명의 선수가 나와 전력을 과시했다. 다만 팀의 간판 송창의, 이상윤의 불참이 아쉬웠다.


조마조마가 6-3으로 이기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후 두 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조마조마는 선발 황인성과 4회에 구원등판한 박진수의 호투로 이기스의 공격을 3점으로 막고 김인수의 홈런 등으로 6점을 뽐아 6-3으로 승리했다. 안타 수는 이기스가 6개로 5개의 조마조마보다 1개가 많았으나 집중력에서 뒤져 분루를 삼켰다.


조마조마는 저력의 팀답게 대등한 경기에서도 이기는 방법을 아는듯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마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마조마 선수들은 환호성과 팀 이름 조마조마를 연호하며 챔피언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하늘병원이 한스타 연예인 스포츠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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