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iTV 이사장배 야구' 우승기 품다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11-02 1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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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나눔 실천' 공직자-연예인 각 4팀 격돌··준우승은 한국전력이 차지

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린 '제 1회 산업방송 이사장배 야구대회' 폐막식이 1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렸다. 축하와 격려를 나눈 두 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2회 대회를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스타DB) 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린 '제 1회 산업방송 이사장배 야구대회' 폐막식이 1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렸다. 축하와 격려를 나눈 두 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2회 대회를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스타DB)


에너지 나눔 실천 '제 1회 산업방송(iTV) 이사장배 야구대회'는 공직자팀 한국남동발전의 우승과 한국전력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0월 31일과 11월 1일 열린 이번 대회는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산하기관 4팀(산업통산자원부,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연예인 4팀(천하무적, 개그콘서트, 외인구단, 공놀이야)이 참가해 이틀동안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첫 날 예선 4경기는 외인구단과 남동발전, 천하무적과 산업부, 개그콘서트와 한전, 공놀이야와 산업기술진흥원이 격돌했다. 첫 경기 외인구단과 남동발전의 경기는 타력을 앞세운 남동발전이 외인구단을 9-5로 가볍게 물리쳤다.

개막전으로 치러진 천하무적과 산업부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이 오더를 교환한 후 머리숙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경기서 천하무적은 산업부를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스타DB) 개막전으로 치러진 천하무적과 산업부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이 오더를 교환한 후 머리숙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경기서 천하무적은 산업부를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스타DB)


이어 개막경기로 치러진 천하무적과 산업부 경기는 올 시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팀 천하무적이 투타에서 월등한 실력을 과시하며 산업부를 17-11로 대파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강인과 결혼을 앞둔 동호의 맹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개그콘서트와 한전의 경기는 초반 크게 리드하던 개그콘서트를 한전이 막판에 몰아붙여 13-11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네 번째 공놀이야와 산업기술진흥원의 경기는 연예인 대회 준우승 팀인 공놀이야가 초반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10-5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천하무적이 남동발전에 패한 후 두 번째 준결승 공놀이야와 한국전력의 경기. 공놀이야 총무 5번 배우 김용휘가 타석에서 공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희는 두 타석에서 삼진과 볼넷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공놀이야가 6-12로 패배했다. (한스타DB) 천하무적이 남동발전에 패한 후 두 번째 준결승 공놀이야와 한국전력의 경기. 공놀이야 총무 5번 배우 김용휘가 타석에서 공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희는 두 타석에서 삼진과 볼넷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공놀이야가 6-12로 패배했다. (한스타DB)


다음날 준결승 두경기는 천하무적과 남동발전, 공놀이야와 한전이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팽팽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연예인팀은 공직자팀에 힘을 쓰지 못했다. 본사와 지방 6개 지사에서 선발된 남동발전 선수들은 천하무적 투수들을 무차별로 폭격하며 17-1의 대승을 거두었다. 공놀이야도 한전에 상대가 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안타 수 3-12가 말해주듯 6-12로 한전에 승리를 헌납했다.

연예인 강팀 천하무적과 공놀이야를 일축하고 결승에 오른 남동발전과 한전은 투수력 보다는 타력이 앞서는 팀이었다. 따라서 결승전은 탸격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컸다. 예상대로 두 팀은 방망이 앞세워 치열하게 격돌했다.

1회 8-2로 리드를 잡고 기선을 제압한 한전은 남동발전을 거세게 몰아붙여 5회 초까지 22-12로 크게 앞서 승리를 눈 앞에 둔 듯했다. 그러나 5회 말 대이변이 일어났다. 남동발전의 무지막지한 화력이 일시에 폭발했다. 여기데 한전의 수비실책이 실점을 더하며 5회 말 스코어는 27-22로 남동발전이 역전에 성공했다. 허탈한 한전은 6회 초 2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거기까지였다. 지루했던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27-23. 남동발전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동발전이 한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정경영 산업방송 부이사장(가운데)으로 부터 우승기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이 나윤기, 오른쪽이 김용국 선수. (한스타DB) 남동발전이 한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정경영 산업방송 부이사장(가운데)으로 부터 우승기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이 나윤기, 오른쪽이 김용국 선수. (한스타DB)


라이트가 켜지고 폐막식이 거행됐다. 우승기와 트로피가 남동발전에 전달됐다. 준우승의 한전도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개별 시상에선 최우수선수에 신병철, 타자상 이인철, 투수상 신성현, 감독상 정철(이상 남동발전)이 받았고 미기상은 한전의 이우영이 수상했다. 이로서 '에너지 나눔 실천 제1회 산업방송 이사장배 야구대회는 우승팀과 개인 수상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우승과 준우승 팀 선수들은 축하와 격려를 나누고 2회 대회를 기약하며 야구장을 떠났다.

대회 참가 팀들은 야구와 더불어 기부행사를 통해 에너지 나눔 사회 공헌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적립금은 연말 에너지 빈곤층에 기관 및 기업, 연예인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이 주최한 산업방송 이사장배 야구대회는 산업방송 채널i와 스포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인터넷 언론사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10월31일 천하무적-산자부, 개그콘서트-한전 경기와 준결승 2경기 및 결승전은 STN과 산업방송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며 네이버 TV캐스트와 아프리카TV에서는 실시간 중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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