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이기스, 야봉리그 2위 다툼 치열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10-08 0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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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송창의11 B조(연예인) 그레이트와 이기스가 조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레이트 이병진 총감독(왼쪽)과 이기스 송창의 감독.(한스타 DB)



- 24일 오후 8시 국회블루스 vs 이기스의 경기에서 결판

베일에 쌓여있던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 팀조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야봉리그)가 플레이오프(11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야봉리그는 17일 2경기(수출입은행 vs 외인구단, 국회블루스-공놀이야)와 24일 2경기(연예기자 vs 재미삼아, 국회 블루스 vs 이기스)등 총 4경기가 남은 상황.

조 1위는 결정됐다. A조(공직자 팀)의 1위는 국민연금 공단이, B조(연예인) 1위는 조마조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2위 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스타 편집팀에서는 각 조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 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B조(연예인 팀) 2위 - 그레이트(보통), 이기스(흐림)

그레이트(6전 6승 승점 18점, 실점 28점)와 이기스(5전 5승 승점 15점, 실점 25점) 두 팀이 B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두 팀과 마찬가지로 6전 6승인 스마일(실점 47점)과 5전 5승 중인 외인구단(34점)은 '최소 실점 규정'(승점이 동률인 경우 총 실점 적은 순서에 의해 순위를 가린다)으로 인해 현재 2위 다툼에서 멀어진 상황.

2위 자리에 한 발자국 앞서 있는 팀은 그레이트다. 6전 전승으로 승점 18점 확보는 물론, 총 실점도 28점으로 2위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이기스가 24일 국회블루스와의 경기에서 ' 2실점 이하로승리'한다면'최소 실점규정'에 의해이기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이기스가 3실점 하고 승리하면 그레이트와 이기스는 승점(18점)과 실점(28점)이 모두 동률이 된다. 이 경우는 두번째 규정인 '다득점 원칙'(예선 경기 중 총 득점이 많은 순서에 의해 순위를 가린다)을 적용해야한다. 현재 그레이트의 6경기 총 득점은 82점, 이기스의 5경기 총 득점은 76점 이다. 즉, 24일 이기스가 국회블루스에 '3점을 실점하더라도 7득점 이상을 성공'한다면 규정에 의해 이기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기스와 그레이트가 승점(18점), 실점(28점), 총 득점(82점) 3가지가 한꺼번에 동률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추첨을 통하여 플레이오프 선발팀을 가린다.

하지만 경우의 수를 나열하기 전에 우선 조건은 이기스의 승리다. 비록 2회 대회에서 예선 1승 6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회블루스는 언제나 막강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팀이다. 주전들과 후보들의 격차가 심한 것이 단점 아닌 장점이다. 2회 대회에서는 일정상의 이유로 후보들이 주로 경기를 치뤄왔다. 하지만사회인야구 2부리그에서 뛰는 주전들이 대거 참여 했던 7월 4일 개그콘서트 전에서 국회블루스는 수준 높은 야구를 선보이며 대승을 거둔바 있다.

24일 이기스가 국회블루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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