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챔프 우뚝 천하무적, 명가 반열 오르다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9-22 1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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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천하무적이 시상식 후 마운드에 올라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고 감격의 포효를 하고 있다. 우승컵을 든 김창렬과 이정렬 그리고 제갈성렬, 박동수, 동호, 강인 등의 모습이 보인다. (한스타)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천하무적이 시상식 후 마운드에 올라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고 감격의 포효를 하고 있다. 우승컵을 든 김창렬과 이정렬 그리고 제갈성렬, 박동수, 동호, 강인 등의 모습이 보인다. (한스타)



한스타 연예인 야구 우승·공놀이야 준우승···MVP는 천하무적 강인

천하무적이 올 시즌 연예인 야구 챔피언에 올랐다. 2015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에서 천하무적은 난적 공놀이야를 14-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21일 고양 훼릭스야구장)

수년간 연예인 야구 강자로 군림하면서도 우승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던 천하무적은 올 시즌 부쩍 힘을 키운 모습으로 강호들을 위협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그리고 마침내 연예인 야구 최고 권위의 한스타 대회를 거머쥐고 창단 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자라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는 2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나와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선발은 1번 중견수 마리오, 2번 우익수 제갈성렬, 3번 투수 김동희, 4번 3루수 김창렬, 5번 1루수 강인, 6번 2루수 동호, 7번 포수 이지민, 8번 유격수 조영보, 9번 좌익수 양한빈이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도 이정렬, 홍경락, 문성철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팀 타율 1위(0.402)팀 답게 면면이 화려했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천하무적 강인. 강인은 4-5로 뒤진 4회 말 유격수를 뚫는 강습안타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스타) 결승전 MVP로 선정된 천하무적 강인. 강인은 4-5로 뒤진 4회 말 유격수를 뚫는 강습안타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스타)


관록의 팀 공놀이야도 선발투수 이종혁에 정희태, 김용희, 이제헌, 방대식, 이병근 등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전의를 불태웠다. 공놀이야의 선공으로 시작된 1회 볼넷과 사구 등으로 2점을 얻은 가운데 2사 2,3루서 7번 선수출신 이병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켜 5점을 얻으며 몸이 덜 풀려 제구가 안되는 김동희를 두들겼다.

반격에 나선 천하무적은 2사 2루서 김창렬이 좌전안타로 주자를 불려들여 1점을 만회했다. 2회 안정을 찾은 김동희는 공놀이야를 3자범퇴 시켰고 이종혁도 무안타로 간단히 천하무적의 공세를 막았다. 김동희는 3회에도 삼진 셋을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고 공격에선 김창렬이 또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올려 2-5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3회까지 임무를 마친 김동희에 이어 천하무적은 4회 초 김창렬이 마운드에 올랐다. 공놀이야 네 타자를 맞아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유도했다. 그리고 운명의 4회 말 천하무적의 공격이 시작됐다. 공놀이야는 검증된 투수 정희태를 올렸다. 안타로 진루한 선두타자 이지민이 후속 내야 땅볼때 2루에서 오버런으로 아웃돼 찬스가 무산되는가 했으나 다음 양한빈의 유격수 땅볼때 바뀐 2루수 남준봉이 실책을 저질러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다음 마리오 안타로 1사 만루. 공놀이야의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우승이 확정된 천하무적 선수들이 3이닝 무실점 괴력투를 펼친 승리투수 김창렬을 헹가래치고 있다. 김창렬은 이날 감독대행을 맡아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한스타) 우승이 확정된 천하무적 선수들이 3이닝 무실점 괴력투를 펼친 승리투수 김창렬을 헹가래치고 있다. 김창렬은 이날 감독대행을 맡아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한스타)


제갈성렬 안타, 김동희 볼넷으로 2득점한 천하무적은 4-5로 공놀이야를 몰아붙였고 강인의 유격수 강습 안타가 터져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때 김동희는 홈스틸로 공놀이야 내야진을 흔들며 7-5를 만들었다. 다시 이정렬 볼넷으로 주자 2,3루서 이지민이 싹쓸이 3점포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10-5로 벌어졌다.

이후 조영보 2루타에 양한빈의 중월 2점 홈런으로 12-5. 공놀이야는 작은 실책 하나로 분위기를 넘겨주며 엄청난 참사를 당했다. 정상급 투수 정희태는 2아웃까지 12타자를 맞아 10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경룡이 구원에 나섰으나 김동희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1실점하며 4회를 끝냈다. 13-5, 믿기지 않는 스코어가 전광판에 찍혔다.

맞고 때리느라 정신이 없었던 두 팀의 5회 공격과 수비는 서로가 지친듯 소강상태를 보였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공을 뿌린 김창렬은 6회에도 공놀이야를 3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천하무적은 6회 말 제갈성렬이 중전 안타로 팬 서비스를 하며 14-5로 쐐기를 박았다. 7회 초 공놀이야는 바뀐 투수 조영보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에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해 14-7을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우승팀 천하무적(오른쪽)과 준우승팀 공놀이야 선수들이 시상식 후 마운드에 모여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우의를 다졌다. 오른쪽 앞줄엔 이날 창단식을 가진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선수 몇명이 천하무적을 축하하며 기념포즈를 취했다. (한스타) 우승팀 천하무적(오른쪽)과 준우승팀 공놀이야 선수들이 시상식 후 마운드에 모여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우의를 다졌다. 오른쪽 앞줄엔 이날 창단식을 가진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선수 몇명이 천하무적을 축하하며 기념포즈를 취했다. (한스타)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천하무적은 얼싸안고 땅을 구르고 우승기를 흔들며 포효했다. 승리의 축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든 선수들은 마운드에 모여 서로에게 샴페인을 뿌리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하게 감격을 나눴다. 경기를 내준 공놀이야도 상대의 첫 우승을 박수로 축하했다. 결승전 MVP는 역전 결승 2타점을 때린 천하무적 강인이 수상했고 최우수감독상은 이날 감독대행을 한 김창렬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끝낸 두 팀은 승패를 떠나 친분이 있는 선수들과 어울리며 축하와 격려를 주고 받았다. 천하무적은 첫 챔피언의 꿈을 이루며 명실공히 명문팀으로 거듭났고 전통의 강호 공놀이야는 여전히 녹슬지 않는 전력으로 강호의 품위를 유지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녹화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에서는 실시간으로 경기를 중계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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