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강 한자리 싸움 치열
천하무적, 라바, 폴라베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개콘아, 공놀이야를 꼭 잡아줘"
외인구단 감독 김현철이 개그콘서트 선수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한 이유는?

외인구단이 개그콘서트를 잡고 2승1무1패(승점7, A조 2위)로 예선리그를 마쳤으나 자력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는 없었다. 한 경기를 남겨놓은 같은 조 3위 공놀이야(감독: 김태현, 2승1패 승점6)가 내달 3일 개그콘서트를 꺾으면 3승1패, 승점 9로 4강 막차를 타기 때문이다.

27일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에서 외인구단은 개그콘서트를 맞아 역전-재역전의 공방 끝에 9-7로 힘겹게 승리했다. 외인구단은 4-5로 뒤진 4회초 공격에서 개그콘서트 1루수 김태원의 결정적인 실책 2개에 힘입어 5득점해 경기를 9-5로 뒤집었다. 개그콘서트는 4회말 마지막 공격서 사사구 4개와 외인구단 실책에 편승, 2점을 추격하는데 그쳐 2점차 패배를 당하며 3패째를 기록했다. MVP는 외인구단 맏형인 4번타자 탤런트 임대호가 받았다. 3타수1안타 1타점.
A조는 현재 천하무적이 3승1패(승점9), 조 선두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 외인구단(승점7)과 공놀이야(승점6)가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나 한 경기를 남겨놓은 공놀이야가 내달 3일 개그콘서트를 잡으면 3승1패, 조 2위로 4강 막차를 탄다. 공놀이야가 천하무적에게 패했기때문에 승점이 같아도 승자승 규정에 의해 천하무적이 1위가 된다.(6월1일 천하무적 16-5 공놀이야) 공놀이야가 패하면 외인구단이 조 2위로 4강에 합류한다. 만약에 공놀이야와 개그콘서트가 비길경우, 공놀이야와 외인구단이 2승1무1패로 동률이 되나 승자승 원칙(5월4일 공놀이야 13-3 외인구단)에 따라 공놀이야가 4강 티켓을 거머쥔다.



B조 그레이트(총감독: 이병진, 2패)와 스마일(감독: 이봉원, 3패)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그레이트가 17-15로 스마일을 잡고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양 팀은 4강 진출이 이미 무산된 상황. MVP는 그레이트 마무리투수로 나온 가수 최재훈이 받았다. 최재훈은 5회말 1이닝 3실점으로 스마일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그레이트는 내달 3일 폴라베어스(감독: 김제동)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B조는 현재 라바(감독: 변기수 3승1무)와 폴라베어스(2승1무)가 각각 1,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 경기를 남긴 폴라베어스가 그레이트에게 이기면 라바와 승점 10으로 동률이 된다. 양 팀은 6월8일 맞대결에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따라서 최소실점으로 1, 2위를 가릴 수밖에 없다. 4경기를 모두 치른 라바는 현재 22실점, 3경기만 치른 폴라베어스는 16실점을 했다. 폴라베어스가 조 1위를 차지하려면 그레이트에게 5실점 이하로 승리해야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내달 10일 1경기 A조 2위-B조 1위, 2경기 B조 2위-A조 1위가 맞붙는다. 승리한 두 팀은 내달 17일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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