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 감독의 조마조마가 감사원을 따돌리고 5연승으로 이기스(감독: 송창의)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현철 감독이 결장한 외인구단 역시 국민연금공단(이하 연금이)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모처럼 베스트 멤버가 출장한 국회블루스는 개그콘서트를 12-0, 4회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기다리던 첫 승을 맛봤다.

4일 양주 백석체육공원에서 '공직자와 함께하는' 제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가 계속됐다.
오후 4시 감사원-조마조마 경기, 조마조마는 1회초 감사원의 공격을 선발 황인성이 무실점으로 막고 1회말 1점을 뽑았다. 조마조마는 2회말 공격서 연속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서 1번 김인수가 싹쓸이 3타점 안타로 3점을 뽑았다. 이어 감사원 투수의 견제 실책에 편승 1점을 더 달아나 5-0이 되었다.

3회말과 4회말에 각각 5점-2점을 추가한 조마조마는 배우 황인성과 만화작가 박광수가 효과적인 계투로 감사원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외인구단은 연금이를 11-9로 이겼다. 연금이는 3-11로 뒤진 7회말 만루홈런 등 6득점해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국회블루스는 오랜만에 베스트 멤버 10명이 모두 출장해 화끈한 타격 시범을 보였다. 16안타에 16득점을 한 국회 블루스는 개그콘서트에 12-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달콤한 첫 승을 신고했다.

4일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전적은 다음과 같다.
- 감사원(6패) 0-12 조마조마(5승)
- 외인구단(4승) 11-9 국민연금공단(연금이, 2승1무4패)
- 국회블루스(1승4패) 16-3 개그콘서트(1승3패)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