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성대현 "개콘 쫓아오면 달아날때 짜릿"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7-01 1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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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성대현 조마조마의 성대현(오른쪽)이 29일 개그콘서트와 경기에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왼쪽은 대회 주관사 한스타 이한상감독, 가운데는 조마조마 총무를 보고있는 배우 이종박.(최재식 인턴 기자)



조마조마의 성대현이 개그콘서트와의 경기 MVP에 선정됐다.

조마조마의 성대현은 지난 29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의 경기에서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성대현은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성대현은 1회 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개그콘서트의 투수 박성광의 가운데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가볍게 밀어치며 역전 2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렸고 2회 2번째 타석에서도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4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터트리지 못했으나 볼넷을 얻어내며 전 타석 진루에 성공하며 조마조마의 승리에 기여했다.

2루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때로 다소 작은 신장으로 인해 높은 바운드로 튀는 타구들을 몇차례 놓치긴 하였다. 하지만 대체로 안정된 캐치와 송구를 보여주며 개그콘서트의 공격의 맥을 끊는데 기여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성대현을 만났다.

▲MVP를 받은소감은?
"나 스스로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MVP로 선정해줘서 기쁘다. 이번 경기에 열심히 한 보답이라 생각하겠다"

▲바운드가 큰 땅볼을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절대 신장이 작아서 못 잡은게 아니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신장인데 어떻게 키 탓을 하겠는가(웃음)"

▲오늘 경기소감은?
"개콘팀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실력이 좋아졌다. 달아나고 따라 잡힐 때 마다 짜릿짜릿했다. 덕분에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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