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송창의가 스마일 이봉원 감독을 울렸다.
심현섭 감독이 결장한 작년 챔프 조마조마는 가수 노현태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박성광, 이동윤 등이 선전한 개그콘서트를 물리치고 예선 마지막 경기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으나 4강 진출은 무산됐다. 그러나 2패를 기록한 개그콘서트는 남은 두 경기(7월20일 공놀이야, 7월27일 외인구단)를 모두 잡으면 4강 진출이 가능하다.

29일 고양 원당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계속됐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B조 스마일(2패)과 이기스(1승2패)는 편하게 즐기는 야구를 다짐했다. 그러나 승패는 피할 수 없는 것, 스마일이 지승현의 솔포홈런(2회초)으로 포문을 열자 이기스 역시 2, 3, 4회 각각 1점씩을 뽑으며 응전했다. 4회, 5회 스마일도 한 점씩을 보태 3-3,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승부의 추는 5회말 가려졌다.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맞은 이기스 타석은 노승범,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었다. 그러나 스마일 유격수 지승현이 던진 공을 1루수 김수용이 공을 놓치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후 2점을 더 달아난 이기스는 6회 스마일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6-3으로 승리했다. MVP는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기스 선발투수 김용덕이 차지했다.



A조 개그콘서트(1패)와 조마조마(1무2패)의 경기는 1회 승부가 갈렸다.
개그콘서트는 1회초 '오랑캐' 김지호가 2타점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1회말 선발투수 박성광이 안타 4개, 사사구 4개 등을 허용하며 6실점하며 무너졌다. 개그콘서트는 이후 2, 3, 4회 1점씩 뽑으며 추격했으나 정보석-노현태로 이어지는 조마조마의 마운드를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결과는 9-5 조마조마의 승리.

A조는 30일 현재 천하무적이 3승1패로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공놀이야(2승1패)와 외인구단(1승1무1패), 개그콘서트(2패)가 나머지 티켓 한 장을 놓고 다투게 된다. 공놀이야와 외인구단은 모두 개그콘서트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양 팀이 개그콘서트에 모두 이기면 공놀이야가 4강 막차를 탄다. 그러나 공놀이야가 개그콘서트에 패하고 외인구단이 개그콘서트에 승리하면 외인구단이 4강에 합류한다. 또 한 가지 변수는 개그콘서트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는 경우다. 이 경우 개그콘서트와 공놀이야가 2승2패로 동률이 되나 '승자승 원칙'에 의해 개그콘서트가 4강에 진출하게된다.

남은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7월20일 오후 7시 그레이트:폴라베어스, 오후 9시 공놀이야:개그콘서트
- 7월27일 오후 7시 그레이트:스마일, 오후 9시 외인구단; 개그콘서트
- 8월3일 4강 플레이오프 오후7시 A조 2위:B조 1위, 오후 9시 B조 2위: A조 1위
- 8월10일 결승전 및 폐막식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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