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봉]김창렬의 천무, 연금이와 무승부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6-29 1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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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연금 천하무적과 연금이가 27일 오후 4시한스타 야봉리그 첫 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최재식 인턴기자)



천하무적이 '공직자팀의 희망' 연금이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천하무적과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이하 연금이)는 27일 오후 4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에서 경기 막판 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인 끝에 6-6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매주 월요일에 경기를 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에서 4강 플레이오프 선착하며 쾌속 질주중인 천하무적의 승리가 예상 되었다. 하지만 공직자 조의 마지막 희망인 연금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선취점은 연금이의 몫이였다. 연금이는 1회 초 김동호의 좌전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질세라 천하무적은 1회 말, 이세인의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금이는 선발 투수 엄재국과 단단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천하무적의 타선을 묶었다. 그 사이 연금이 타선들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4회 까지 연금이의 타자들은 찬스 때 마다 집중력을 살리며 각 회마다 1점씩 뽑는데 성공했다. 4회 말까지의 스코어는 4-1, 연금이의 리드.

하지만 천하무적도 만만치 않았다. 5회 말, 서서히 체력이 떨어져가는 연금이의 선발 투수 엄재국을 공략, 타자 일순하며 잠자던 불방망이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천하무적은 문성철의 안타와 배기범의 밀어내기로 3-4로 따라잡은 천하무적은 요즘 물오른 야구실력을 선보이던 '슈퍼주니어' 강인의 좌전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비올리스트 노현석의 희생땅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연금이는 역전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연금이는 서정석, 김대영, 이승훈의 안타로 6-5 재역전을 만들어냈고 이제 한 점 뒤지고 있는 천하무적의 마지막 공격으로 승부의 추가 넘어갔다. 6회 말, 천하무적은 김은수, 홍경락이 진루에 성공하며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문성철의 좌전안타로 6-6 동점들 만들어 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2사 2-3루 재역전찬스에서 곽동직의 타구가 아쉽게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며 승부는 6-6, 무승부로 경기는 끝이 났다.

천하무적과 연금이는 승점 1점씩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천하무적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B조(연예인) 2위, 연금이는 2승 3패 1무 승점 7점으로 A조(공직자) 1위를 유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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