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밤비노 떴다···데뷔-시구 역시 '섹시'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6-25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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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새내기 걸그룹 밤비노가 연예인 야구 라바-스마일 경기의 시구 시타를 맡았다. 왼쪽부터 시타의 하담, 시구 은솔, 다희, 민희 (강지우 인턴기자) 4인조 새내기 걸그룹 밤비노가 연예인 야구 라바-스마일 경기의 시구 시타를 맡았다. 왼쪽부터 시타의 하담, 시구 은솔, 다희, 민희 (강지우 인턴기자)



데뷔앨범 '오빠오빠'발매 큰 호응··한스타 연예인 야구에서 시구도

'직캠(팬들이 직접 찍어서 올린 동영상)여신'으로 데뷔 전부터 대학축제를 비롯한 공연행사장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4인조 여성 걸그룹 '밤비노'가 23일 데뷔곡 '오빠오빠' 음원을 발표하며 공식 등장해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했다.

하담, 은솔, 다희, 민희로 구성된 밤비노는 올 초부터 파워풀한 댄스와 각 멤버들의 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수 많은 '직캠러(연예인들을 따라다니며 비디오로 촬영하는 팬)'를 몰고 다니는 유명한 댄스그룹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를 장악했던 밤비노는 특히 멤버 은솔의 직캠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건을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은솔 새내기 걸그룹 밤비노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스마일 경기에서 멤버 은솔이 시구를 하담이 시타를 맡아 발랄하고 섹시한 그들만의 매력을 한껏 뽑냈다. (강지우 인턴기자)


'오빠오빠' 음원 발매를 하루 앞둔 22일 밤비노는 바쁜 가운데서도 연예인 야구대회를 찾아 주목을 받았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라바와 스마일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하기 위해서였다. 은솔(시구)과 하담(시타)은 자신들의 매력인 볼륨감을 한껏 살린 시구-시타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다희와 민희는 이 둘과 함께 밤비노만의 상큼 발랄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더우기 관중들에게 웃음을 안긴 것은 연습때와는 달리 은솔이 타자 하담의 뒤를 지나가는 시구를 해 이경필 해설위원으로 부터 저런 시구 처음 본다는 멘트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은솔은 "뒤로가는 시구가 최초라니까 오히려 더 화제가 되지 않겠냐"고 생글거렸다.

데뷔 전부터 화제를 뿌린 밤비노와 대화를 나눴다. 그룹 이름 밤비노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리더 하담이 대답했다. "밤비노는 이탈리아어로 '어린아이'란 말인데 재미있고 밝고 명랑 쾌활한 아이들이란 뜻을 담고 있어 저희 그룹도 그런 이미지로 노래하겠다는 이유로 팀명을 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하담. (JS엔터테인먼트)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하담. (JS엔터테인먼트)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민희. (JS엔터테인먼트)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민희. (JS엔터테인먼트)


데뷔 전 인기 비결에 대해 하담은 "5월 대학가 축제를 통해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은솔이의 직캠 영상으로 많이 떴다"며 밝게 웃었다. 네 명의 멤버들은 그룹 이름 그대로 명랑 쾌활했다. 사춘기 소녀처럼 재미없는 얘기에도 까르르 웃고 장난기 섞인 농담도 곧잘해 상대방을 편하게 했다.

데뷔곡 '오빠오빠'의 이미지도 섹시 컨셉트냐고 묻자 은솔은 "아니다. 우리는 나름 깜찍하고 귀여운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대중들은 저희 모습만 연상하고 섹시하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밤비노는 곧 섹시미라는 인식에 대해 다희는 핫한 원피스 때문인가 라고 중얼거리며 "더 나올 수 있지만 이 정도까지"라고 말을 흐렸다. 어느 한 쪽으로만 굳어지는 이미지가 부담이 되는 눈치였다.

4인 체제 결성은 언제였고 연습은 얼마나 했냐는 물음에 4명의 멤버는 속닥속닥 얘기는 나눈 후 "만난지 1년 좀 넘었다. 원래 춤을 췄던 멤버도 있었고 넷이 같이 하며 춤을 배우고 추기도 했다"며 "본격적인 밤비노 연습생활은 1년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팀이 만들어지기 전에 서로를 알았다고 했다. 각자 다른 곳서 공연하다 우연히 만났다. 마음도 잘 맞고 그림도 예뻐 보여 같이 해볼까 하고 시작했다. 그리고 대표님을 통해 팀이 만들어졌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은솔. (JS엔터테인먼트)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은솔. (JS엔터테인먼트)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다희. (JS엔터테인먼트) 섹시 걸그룹 밤비노 멤버 다희. (JS엔터테인먼트)


가수 꿈을 꾼 것은 얼마냐 됐냐고 물었다. 그러자 4명은 "저희가 어려 보이지만(웃음) 20대 초반이 아니라 조금 먹었다"며 자기들끼리 깔깔 거렸다. 그리고 민희가 먼저 5년 쯤 됐다고 밝히자 나머지 세명은 모두 1년이라고 입을 맞췄다. 그러자 민희는 "그럼 나도 1년으로 하겠다"고 해 평균 1년으로 자기들 끼리 정해 버렸다.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속속들이 공개하기가 싫은 듯 했다.

드디어 밤비노의 데뷔곡이 세상에 공개되는데 대한 소감을 묻자 민희는 딱 한 마디로 해도 되느냐고 묻고 "오 마이 갓!"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하담은 "기대 반 설렘 반" 은솔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했고 사차원과(?)의 다희는 "기대 되지만 걱정도 된다"고 궁금증을 남기는 대답을 했다.

뭐가 걱정이냐고 되묻자 "갑자기 얼굴 알려지면 자유도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오히려 즐기려고 마음 먹고 있다"고 엉뚱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걱정은 얼굴 알려지고 난 후 해도 된다고 하자 모두들 깔깔거리며 박수까지 치고 "맞는 말이네. 걱정은 다음에 해도 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집단 허당끼?...)







걸그룹 밤비노 데뷔곡 '오빠오빠' 앨범 자켓. (JS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밤비노 데뷔곡 '오빠오빠' 앨범 자켓. (JS엔터테인먼트)


데뷔까지 숨차게 달려왔을 그들의 일과는 어땠을까. "5월까지는 이곳 저곳 행사로 잠이 부족할 정도로 바빴는데 6월되면서 녹음작업도 하고 오히려 여유가 생겨 준비를 차분히 했다"고 말했다. 닮고 싶은 걸그룹을 묻자 한참 논의하더니 씨스타라고 했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몸매도 빠지는게 없어 보여서"라며 "우리도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래서 앞으로 연예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물었다. 하담은 "노페인 노게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힘든 일이 있으면 다같이 하나씩 해결해 굳건해지면 좋겠다"고 했고 은솔은 "다른 걸그룹들과 비교하며 불안해 하기보다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자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즐기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다희는 "안좋은 일도 좋은 일도 있겠지만 우리끼리 소통하고 공유해서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했고 민희는 "내가 데뷔하는 데 부족한 점이 많아 언니들까지 부족하게 보일까봐 더 열심히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다"고 각자의 당찬 의지를 밝혔다.







볼륨감을 한껏 드러낸 걸그룹 밤비노의 앨범자켓 컷. 왼쪽부터 은솔, 다희, 하담, 민희. (JS엔터테인먼트) 볼륨감을 한껏 드러낸 걸그룹 밤비노의 앨범자켓 컷. 왼쪽부터 은솔, 다희, 하담, 민희. (JS엔터테인먼트)


7월부터 지방파TV 음악방송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는 밤비노. 일부 예능프로그램엔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했다. 인기 작곡가 지그재그노트의 작품으로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오빠오빠'는 이미 전파를 타고 있는 상태. 멤버들에게 '오빠오빠' 홍보 멘트를 부탁했다.

하담 "수파 두파 수파파 두파"라고 답해 무슨 뜻이냐고 묻자 노래 가사 중 일부라고 했다.
은솔 "난 무난하게 '오빠오빠'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사랑해 주세요"
다희 "난 짧게 '옵빠아~ 옵빠아~ 옵빠아!"라며 고저장단에 맞춰 허당끼 담은 즉석 노래도 답변.
민희 "오빠 오빠 날 좀 봐 봐"라며 노래 한 구절로 인사로 대신했다.

데뷔 전부터 화제의 걸그룹으로 유명세를 탄 밤비노의 등장에 가요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발랄 상큼한가 하면 볼륨감과 섹시미가 돋보이는 새내기 걸그룹 밤비노가 대중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성공를 거둬 가요계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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