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삼촌, 주운 파울볼 투수 주라고! 빨리"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6-24 13: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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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과 조카가 같은 스마일 유니폼을 입고 덕아웃 옆에 나란히 서있다. 삼촌 지상렬(왼쪽·4번)은 조카 지승현(오른쪽·14번)이 친 파울공을 주워 가지려다 조카에게 혼이 나는 해프닝을 벌였다. 지상렬 뒤는 김수용. (강지우 인턴기자) 삼촌과 조카가 같은 스마일 유니폼을 입고 덕아웃 옆에 나란히 서있다. 삼촌 지상렬(왼쪽·4번)은 조카 지승현(오른쪽·14번)이 친 파울공을 주워 가지려다 조카에게 혼이 나는 해프닝을 벌였다. 지상렬 뒤는 김수용. (강지우 인턴기자)



"삼촌, 파울공 주웠으면 투수 줘야지! 빨리 주라고"

[말말말] 스마일 내야수 지승현

한스타 연예인 야구 라바와 스마일의 22일 경기. 라바는 1회 초 6안타와 2볼넷을 얻고 스마일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8점을 선취했다. 스마일은 에러를 연발한 2루수 지상렬을 좌익수로, 다시 우익수로 바꾸는 돌려막기를 했지만 실책을 막지는 못했다. 이봉원 감독은 웃픈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라바의 긴 공격이 끝나고 1회 말 스마일 공격. 1번 최종훈의 3루타에 이어 1사후 3번 지승현의 타석. 라바 선발 지상민의 빠른 공에 눌린 지승현은 스마일 덕아웃 앞에 떨어지는 뜨는 파울볼을 쳤다. 이때 덕아웃 앞에서 연습 스윙을 하던 지상렬이 냉큼 그 공을 주워 덕아웃으로 들어가려 했다.





지상렬 등 야수들의 연속 에러로 라바에 점수를 헌납하자 스마일 이봉원 감독이 2루수 지상렬을 좌익수로 보내는 포지션 이동을 지시하고 있다. (강지우 인턴기자) 지상렬 등 야수들의 연속 에러로 라바에 점수를 헌납하자 스마일 이봉원 감독이 2루수 지상렬을 좌익수로 보내는 포지션 이동을 지시하고 있다. (강지우 인턴기자)


이에 타석에 있던 지승현이 "삼촌, 파울공 주웠으면 투수를 줘야지. 빨리 투수 주라고"라고 나무라듯 고함을 지르자 지상렬은 "아! 파울공은 투수 줘야하는거야?"라고 스스로 야구장 초보임을 드러낸 후 "난 내가 주워 쓰려고 했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겼다. 이를 본 이 김독은 "에러도 해도 밉지를 않네"라며 혀를 끌끌 차면서도 너털웃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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