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개콘 잡고 4강 플레이오프 선착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6-17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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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천무 천하무적이 개그콘서트를 23-12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강지우 인턴기자)



천하무적이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을 대파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천하무적은 15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개그콘서트를 4회 23-11 콜드게임으로 제압,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첫 승을 노린 개콘은 경기 초반 에이스 이상호의 발목 부상으로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다.

개그콘서트 촬영 일정으로 개막(4월27일) 한 달 20일만에 대회 첫 경기를 치룬 개콘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천하무적을 긴장시켰다. 1회 초, 개콘은 아직 몸이 덜 풀린 천하무적의 선발투수 김창렬 공략에 나섰다. 김지호, 이동윤, 이상호가 안타를 터트리며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정민영의 희생플라이 까지 더하며 순식간에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개콘은 1회 초 공격 중 선발 투수로 예고된 에이스 이상호가 3루 주루 플레이 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상호의 부상으로 개콘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마운드와 수비가 갑작스레 변경되면서 밸런스가 흔들리게 된 것. 천하무적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6번타자 김은수 부터 시작된 2사 만루의 찬스에서 개콘의 연속 수비실책으로 점수를 쌓으며 5-5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양한민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7-5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호 개그콘서트의 이상호는 1회 초,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강지우 인턴 기자)


개콘 더그아웃에서는 연신 응원가를 틀어대며 어수선한 분위기 전환에 노력했다. 2회 초, 개그콘서트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이동윤의 좌전안타와 이광섭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정민영이 좌월 2루타를 터트리며 2점을 추가, 9-7 재역전에 성공했다.

2회 말, 천하무적은 타자 일순하며 개그콘서트를 난타하기 시작했다. 천하무적은 일반인 7,8,9타선에서 안타와 볼넷을 얻으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백승재의 밀어내기와 제갈성렬의 중전안타, 빅머니의 2루타로 6점을 추가하며 16-9로 기세를 잡았다.

천하무적은 이어지는 3회 말 공격에서 다시 불방망이를 터트렸다. 제갈성렬, 한민관, 김창렬 등이 타점에 성공하며 7점을 추가, 순식간에 23-9로 달아났다. 개그콘서트는 이어진 4회 초 공격에서 박성광의 희생땅볼 등으로 3점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천하무적이 개그콘서트에 23-12, 11점차의 무시무시한 점수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천하무적은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 승점 9를 얻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제갈성렬이 경기 MVP에 선정.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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